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고는 하는데
어젯밤은 열대야 같았네요
자다 너무 더워서 일어나 에어컨을 켰더니 실내 온도가 27도나 되더이다 ㅠㅠ
잠깐 실내를 식히고 다시 잠을 청했지만
한번 잠을 깨면 쉽게 잠을 못이루는지라 뜬 눈으로 아침을 맞았어요
덕분에 랑이 출근길에 감자조림이랑 멸치볶음이랑 만들어 아침식사를 자알~~~~~챙겨 먹여 보냈답니다 ㅋㅋㅋ
오늘은 명절때 만들어 먹은 김치 겉절이를 올려봅니다 ㅎㅎㅎ
김치담그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묵은김치 먹자니 그렇고 해서
추석전날 시장에서 배추 두포기를 업어와서 잠깐 절인후 슴슴하게 담았더니 ㅋ~~~~~~대박이더이다
명절 연휴동안 다 먹어버렸답니다 ㅎㅎㅎ
원래 슴슴한걸 좋아하는 큰 시누이랑 시엄마~~
그리고 새김치는 무조건 좋아하는 딸랑구랑 아들 그리고 랑이 ~~~
식사때마다 한대접(?)씩 먹었네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보여드릴까요~~
재료:배추 두포기,천일염2컵,고춧가루 3컵,멸치액젓1컵,설탕2큰술,참기름2큰술,다진마늘2큰술,
살짝 절여 쓱쓱 치대 금방먹는 김치맛은 정말 일품이랍니다
약간 매운 고추가루를 섞어 넣었더니 매콤한게 김치만 잇어도 밥 한그릇 뚝딱이겠더라구요 ㅎㅎ
담글까말까 고민하다 전날 저녁8시에 시장에 가서 델꼬온 배추네요 ㅎㅎㅎ
절이는 시간을 줄이고자 배추 머리를 떼내고 배추잎을 하나하나 분리시킨다음 칼로 쭉쭉 찢어 줍니다
천일염을 골고루 뿌려준뒤 2~3시간동안 뒤집어 가며 절려 주었어요
생각나면 한번씩 뒤집어 줍니다
배추기 이렇게 호리낭창 ㅋㅋㅋ 구부러 지면 다 절여진거네요~~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 잇어요
근디 흐미나~~
배추 두포기를 절였는데 이거맊에 안된다는 큭^^;;
큰 통에 배추를 쏟아 붓고 대파가 있으면 어슷하게 썰어서 넣어주어도 좋아요 ㅎㅎㅎ
양념재료를 분량대로 넣어주고는 엄마 손맛으로 휘리릭 버무려 주면~~~
매콤한맛이 나는 금방담아서 먹을수 있는 김치완성^^
이리 담았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얼마나 맛있는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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