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
안녕하시렵니까!!
오늘은 삼겹살 요리 들고 나타났습니다..;;;
저희집은 늘 삼겹살은 만원어치만 사다 그날그날 구워먹는편인데...
냉장고에 구워먹다 남은 생삼겹 두줄이 있길래..그냥 구워다가 쌈싸먹을까 하다..
며칠전에 구워먹고 또 구워먹을려니 식상해서...머해먹지...고민하다..
덮밥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지난..먹다 남은 치킨 깐풍기 만들어 먹기 포스팅처럼...
또 다시 어떻게 만원어치 삼겹살이 남을 수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생기겠지요..
답은 간단합니다..
이런 종류의 음식은 주로 초록병과 함께 하지요...
술안주..
제가 좀 많이 먹긴 하지만...
술안주만큼은 한가지만을 많이 먹진 않습니다..
고기를 좀 먹었다 싶음..국물있는 면종류로 갈아탑니다..
이때 면은 무조건 다 먹습니다..면은 남기면 담날 먹기 곤란하니깐요..
그리고...먹다가...피자같은 걸로 갈아타지요..
당연히 술 종류도 바뀝니다..;;
저희집 술판 벌어지는 날엔..아주 버라이어티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흠흠..;;;
재료 : 삼겹살, 당근, 양파, 대파
양념 : 고추장, 간장, 매운 고춧가루, 사과주스, 청양고추, 후추, 매실청(설탕), 다진마늘, 맛술
나중에 -> 멸치다시마 육수(물), 녹말물
파절이 양념 : 간장, 참기름, 깨소금
(파는 채썰어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궈서 매운기를 빼줍니다.)
위 양념재료 다 때려넣고 쉐끼쉐끼~ 해줍니다~ 청양고추는 갈아서 넣어주구요..
전..매운 걸 정말 좋아하기에...무지막지하게 때려넣었습니다..
흐흐흐흐~
과일 없어서 대신 주스 사용했고요...(과일 없는 불쌍한 우리집..ㅜㅜ)
과일도 주스도 없으시다면...올리고당이나 단 맛내는 걸 더 넣어서 맞춰주시면 됩니당.
전 양념장은 무조건 저렇게 먼저 만들어 맛을 보면서 제 입맛에 맞추는 편이예요..
저렇게 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거든요~ ㅎㅎㅎ
덮밥 할거라 간은 좀 쎄게 했어욤~
재료들 먹기좋게 썰어 준비하공~
우선 팬에 오일과 마늘 넣어 볶아주다가 마늘향이 올라오면..
삼겹살을 넣고 소금 후추 약간으로 간해줍니다~
그리고 파를 제외한 나머지 채소들 넣고 볶아주다가 양념장 넣어주고..
간이 베이게끔 달달달 볶아줍니다..
거기에 준비해둔 육수 조금 붓고... 조리다가..
(그냥 물도 괜찮아요.)
어느정도 물이 줄어들면 파 넣고 휘릭 젓고
녹말물 부어 걸쭉하게 만든 뒤..
깨소금 조금 뿌려줍니다..
파겉절이는 매운기 빼서 먹기 직전에 양념넣고 조물조물 해준 뒤
바로 그릇에 얹어주면 됩니당~
슥삭슥삭~ 파채 땜시롱 비비기가 쪼까 힘드긴 한데..
수저 이용해서 잘 비비면 됩니당~ ㅎㅎ
파채 비비기 영 안내킨다 하시면..따로 드셔도 되구욤..
어케 먹건...자유니깐요~ 크헤헤헤~
도톰한 삼겹살로 덮밥을 만드니...
씹는 맛도 있구욤~ 삼겹살 비계부분...매운맛과 이리 잘 어우러지다니!!!
전 원래 비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태워먹는다고 할 정도로 바싹 구워먹는 편이거든요..
그러나....이 덮밥에서 만큼은..그러면 식감이 그닥 좋지 않은 거 같아..
야들야들하게 익혀주었는데...
매운 와중에..비계 씹으면....꼬시시함이 온 입안에 퍼지는 것이..
얼...비계..사랑하게 되겠더구만유~ ㅎㅎㅎ
그래도..살 : 비계...6 : 4의 원칙은 변하지 않겠지만요..
크흐흐흐흐~
요 근래..자주 꼬리꼬리 해지는 기분땜시..살짝 힘들었는데..
오랫만에 매운 거 만들어 먹고...
기운 뽈뽈 나기 시작해....
청소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렇게 다시 정신차려가고 있는 뚱이맘입니당~ ㅎㅎㅎ
앞으론..늘 밝은 모습 보여주도록...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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