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 성격이 급한 저는 거의 머리가 터져버립니다.
지 분을 못이겨서랄까? ㅎㅎㅎ
요즘이 저에겐 딱 그런시기인것 같아요.
사는게 뭐 있나...스스로 진정시켜 보려고 다짐에 다짐을 하지만
가슴속이 답답한게 홧병증상이네요.
그래도 포스팅하고 앉아있는 제 자신이 참 용~~ 합니다.ㅋㅋㅋ
이거 뭐 돈되는것도 아닌데 왜 일케 열심히 하시는지...ㅎ....
유부 불고기 요 레시피는 제가 거의 10여 년 전에 잡지에 연재했던 레시피중 하나예요.
음..그땐 쌩생한 30대 초반! 나름 잘나갔는데.흙흙.
그때의 자료들을 이사 몇 번 하다보니 다 날려먹었으나
요 아이는 반응이 좋아서 기억에 남았던 아이중에 하나랍니다.
그래서 추억을 더듬으며 다시 만들어 봤어요.
휴....내가 나이를 먹기는 많이 먹었구나 ㅠㅠ
● 얇게 썬 불고기감 200g 을
키친타올에 싸서 핏물을 제거해 적당하게 썰기.
● 양파 작은거 반 개 먹기좋게 굵은 채 썰기
● 버섯류 (표고나 새송이나 팽이버섯) 양파 크기로 썰기
전 새송이 1개 썰어 넣었슈.
● 양념장은 다시마육수 4큰술 향신장 1.5큰술 간장 2작은술
정종 반큰술 미림 반 큰술 소금 1/3 작은술 다진마늘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생강즙 1/3작은술 배즙1큰술 후추 조금
● 또 얘기하지만 연유작용을 위해 넣는 배즙이나 키위등은
많이 넣으시면 고기가 다 녹아서 풀어져요.
● 유부는 양념된거나 안된것 모두 가능해요.
전 삼각으로 썰어진거 6장 넣었어요.
재료들을 양념장에 버무려 30분정도 재웁니다.
● 팬에서 익혀주시면 됩니다.
약간 자작하게 국물이 나올거예요.
양념된 유부조림을 넣으면 달다구리한게 초딩입맛에 딱!
그냥 조리지 않은 유부를 넣으면 고소하고 담백해요....
사실 이걸 선호하는데 양념유부를 사다놔서리. 그때 그때 달라여~ㅋㅋ
사진보니 또 침이 츄르릅~
불고기는 영원한 동반자.
이렇게 밥위에 얹어서 한 입~!
사진찍느라 왼손 숟가락질 익혔쎄요.
조만간 왼손 젓가락질도 가능할 듯.
이러다 두 손 쓰는거 찍으려면 발가락으로도 젓가락질 하겠네요.ㅎㅎㅎ....
싱글의 슬픈 현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