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맛이 끝내주게 시원한
<깔끔한 황태국>
재료
황태국-황태포2마리,황태머리육수,대파.마늘,계란,소금2/1작은술,후추,참기름,무조금
백합4~5마리(바지락이나 모시조개도 상관없음),청주3큰술
멸치와 다미마... 황태머리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황태포는 껍질을 벗기고 살만 잘라서 먹기좋은...저는 숟가락안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잘랐지만....
각자 좋아하는 스타일로 자르시면 좋을것 같아요.
빈볼에 계란1개를 풀어서 미리 잘라 놓은 황태포 담구어 조물조물
무쳐서 계란물이 스며들도록 5분정도 방치해 주세요.
<계란물을 묻히는 이유는....>
황태를 오래 끓이다 보면 다 뭉그러져서 국이 지져분해 지는데...이렇게 계란물을
묻히면 황태포의 살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손님상에 올리기 좋게 깔끔하고
살이 부드러워 목 넘김이 아주 좋아요.
지금8월부터 백합이 나오는데...
아주 달고 맛이좋다...백가지 모양과 효능이 있다고 하여서 백합이라고 하지만...
난 갯벌에서 사는 놈이 해감이 필요없을 정도로 하얀 속살때문에 백합인것 같기도 한다...
지금 드시면 살이 통통하고 국물이 뽀얀것이 아주 훌륭합니다.
무는 나박나박 썰어서 예열된 냅비에 참기름2작은술 두르시고 달달달~볶다가 마늘1작은술을 넣고
조금 더 볶으시다가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붓고 국이 끓어 오르면 백합을 넣어주세요.
백합의 입이 벌어지면 계란물을 묻힌 황태포를 하나하나 수제비 반죽을 떠서 넣듯이
퐁당퐁당~ 넣어주세요.
5분정도 더 끓여주시다가...대파를 어슷하게 썰어서 마지막에 후추와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하시고...대파를 넣고 불을 꼭~~끄시고 냄비 뚜껑을 닫고
2분정도 방치 하시면 파의 향긋한 향이
좋은 황태국이 완성 됩니다...
대파를 넣고 불을 끄지 않으시면 파의 향은 국에 묻히고 파가
물려져서 영 불품이 없지만
이렇게 불을 끄고 뚜껑을 잠시 닫아 두시면...파의 질감도 살아있고
파...향이 살아 있는 국이 완성 됩니다...특히 콩나물국을 이렇게 끓이시면
정말 끝내주는 국이 완성됩니다.
황태의 구수함과 백합의 달큰하고 시원한 바다맛이 정말 속풀이에는
이만한 해장국이 없는것 같아요.
속이 펑~펑~뚫려요...
청량고추를 감미하셔도 좋을것 같아요...매운맛을 좋아하시면요~
황태 장아찌 만드는 방법은 참고하세요
http://blog.daum.net/white0192/3635265
부추겉절이는
부추한줌,고추가루1큰술,까나리액젓1작은술,조청1작은술,매실즙2작은술,
마늘조금,들기름1작은술,통깨 넣으시고 먹기직전에 무쳐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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