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람들은 부드러운 걸 참 좋아해요.
고기도 부드러워야 인기가 있구요. 케이크도 빵도 그렇답니다.
그래서 디저트 문화가 많이 발달이 된 것 같기도 해요.
어떻게 하면 더 부드럽고 입에 녹게 만들 수 있을까 고심을 하니까요.
그런 이유에서인지 푸딩이나 젤리 같은 디저트가 엄청 인기가 많아요.
오늘 소개하는 아이도 일본의 국민 디저트라고 할 수 있지요.
보러 가실래요?
짠~^^
コーヒーゼリー
코-히-제리-
커피젤리입니다.
일본의 수퍼나 편의점 심지어는 패밀리레스토랑에 가도 백발백중 메뉴판에 있는 디저트예요.
쌉싸름한 커피젤리 위에 생크림을 얹어서 먹어요.
살짝 달고....살짝 쌉쌀하면서....생크림의 크리미한 맛이 커피랑 너무 잘 어울리는...
어른들의 디저트라고 할 수 있지요 ^^
오늘은 그런 커피젤리를 만들어 봤어요.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10분 안 걸려요.
믿으삼~^^
그럼 어른들을 위한 디저트 "커피젤리"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재료 (컵 3개분량)
뜨거운 물 300cc
인스턴트 커피 15g
설탕 50g~60g
젤라틴가루 6 g+ 물 1큰술
토핑: 생크림 + 설탕
뜨거운 물을 볼에 넣고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을 넣어서 섞어 주세요.
맛을 보면서 설탕양을 조절해 주세요.
젤라틴가루는 물 1큰술과 미리 섞어서 불려 주세요.
불려진 젤라틴을 렌지에 20초정도 데워서 커피액과 섞어 주세요.
커피양과 설탕양은 간(?)을 보면서 조절해 주세요.
좀 더 비터(bitter)한 맛이 좋으시면 20g정도 넣어 주시구요.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 좋으시면 15g정도 넣어주세요.
생크림을 휘핑해서 올려주었는데요. 원래는 그냥 생크림 액체 그대로 넣어서 섞습니다.
하지만 전 더 부드럽고 달게 먹고 싶어서 설탕을 넣어서 생크림을 휘핑했어요.
귀찮으시거든 그냥 생크림을 부어 드세요 ^^
뭐 다방커피로 젤리 만들어도 맛나겠지요?^^
물을 우유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요?
응용은 무한대~~~에헤라디야~
시식을 해 볼까요?
듬뿍 크림을 올려서~캬올~~~
스픈으로 쓰윽~!!!
탱글탱글한 젤리의 식감이 손끝으로 전해져 오는 순간입니다. ^0^
냉장고에 3시간 굳힌 젤리는 부드럽구요 그 다음날이 되면 탱글탱글해져요.
전 탱글탱글한 젤리를 좋아합니다. 히히
탱글탱글 젤리를 크림 듬뿍 떠서
입으로 투입!!!!!!!!!!!!!!!!
캬~~~
애들은 가라~애들은 가~~!!!!
쌉싸름한 커피의 맛이 탱글탱글 젤리의 식감과 어울어지고
달콤하고 부드러움 크림과 어울어져서
오이시이~~~
참하게 먹고 싶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느 방법은
마구마구 비벼서 입에 부어넣기!!!ㅋㅋㅋ
입안에 감도는 커피향이 참 기분 좋습니다.
어떠세요?
주말 간단 디저트로 커피젤리 한번 만들어 보지 않으실래요?
아이들 몰래 살짝 어른들끼리..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