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비가올려는지 시애틀 하늘은 찌뿌둥한게~~영~~~아니올시다 인데요~~   허나~~기분 좋은 하루~~날씨때문에 우울해 할순 없으니~~   기분좋게 하루 시작하네요~   오늘은 간만에 도시락 포스팅 해볼까요~~   요렇게 싸고 보니~예전에 울 엄니가 싸주신 추억의 도시락 필이    지대루 느껴지네요~~     
 
     저마다~연령층에 따라 도시락 반찬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계실꺼예요~~저두 그래요~~     
 
   워낙 가리는게 많았던 저인지라~~   울 엄니~~도시락만 아싸도 살것 같다고 하신 말씀이    귀에 선하게 들리는듯해요~~   
 
   그중 젤 많이 싸주신게~~볶은 김치에 김~~~   고기를 극히 싫어 했던 저인지라 달걀 장조림~~   
 
   그리고 어떤날은 분홍 소시지와 어묵 볶음~~   아마 울 님들도  다 비슷하실꺼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고등학교 다닐때는 비엔나 소시지와 참치가 많이 판매된지라   참 많이 싸다닌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홍합들어간 미역국에 김치볶음 ,달걀 장조림,아몬드와 새콤달콤한    크램베리들어간 멸치볶음.그리고 청국장과 된장고추장에 버무린   고추와 양파,,,,,마지막으로 물 건너온 블루표 김까지~~   예전에 다 한번씩 싸가셨던 반찬이지 싶은데~~    
 
   울 강씨 아자씨도 저 못지 않게 입이 촌시러우신분이라~~   요즘 보기좋은 도시락 ~~싫어한답니다..   제가 가끔 한번씩 도시락 장난을 하고 싶어 튀김이랑 뭐 여러가지를 이쁘게   셋팅해서 싸가면~~하는 말이~~   도대체 뭐랑 밥을 먹으란 말이야~~~오히려 싫어하니~~   아마 요렇게 싸주면 젤 좋아할껍니다~~ㅋㅋㅋ   
 
   이쁜 동생 블루가 보내준 맛이 끝내주는 김에   볶은 김치 살짝 얹어~~한입~~   사실 딴반찬이 필요 없지요~~   
 
   이번에 갓볶아 씹을수록 고소한 멸치 볶음 얹어 한입~~   한참 성장기 아이들도 물론이지만   우리처럼 나이들어가는 아줌씨들 요 멸치 우유 많이 먹어야 하는거 아시죠~~   거기에 견과류 살짝 넣어주면 영양적인 면뿐아니라 맛도 좋아요~~   
 
   예전에는 일주일에 5번 싸던 녀석이 이제  3번 으로 줄어 좀 편하긴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신경 쓰이는건 어쩔수 없겠지요~~   예전에 울 엄니~~~도시락 싼다고 수고 많으셨는데   그 고마움을 몰랐으니~~지금 생각하면 정말 감사할 일인데~~   예전 도시락을 한번 생각해보셔요~~   인스턴트 반찬~~ 소시지나 햄~~기타 2차 가공이 되어 나온 제품은 하나도  싸시지 않고   그저 웰빙 음식으로만 싸 주셨으니~~우리들이 그런 건강 식품만 먹고 자랐으니   이렇게 건강하게 잘 지낼수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어무니~~~고마워요~~~ㅎㅎㅎㅎ   
 
   반찬 몇가지만들어 볼까요~~~   멸치를 팬에 우선 달달 볶아두었답니다..그후 아몬드와 크램베리 넣고    살짝만 볶아 준비해 두시고~~   
 
   팬에 올리브유 3스픈 넣고~~고추장 한스픈에 맛간장 2스픈 요리엿 한스픈 넣고   잘 믹스해두세요~~     
 
   양념이 바글바글 끓으면 미리 볶아둔 멸치 넣고~~   살짝 버무려 주면 끝~~짜지도 맵지도 않아    아이들 건강 반찬으로 딱이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만 솔솔 뿌려주면~~~끝~~   
 
     달걀 조림 ~~많이 해드시지요~~   전 달걀 조림을 할때는 달걀을 전기밥통에 넣어 맥반석구이를 한답니다..   그럼 더 쫀득하니 맛나더군요~~   전기밥통에 달걀을 넣고 물을 그야말로 쬐끈 부운후~~소금을 뿌려주세요~~   전 마침 유황소금이 있어 그걸 조금 넣었답니다~~     
 
   그리고 기능중 갈비찜에 맞추어~~푹 익혔답니다~~   
 
   소스는 간장 1/3컵에 미리내어 둔 다싯물 한컵(맹물 쓰셔도 되요)   맛술 한스픈에 다진 한피스 요리엿 2~3스픈..요렇게 하셔도 되고~~   전 맛 간장 만들어 둔게 있어 사실 그걸 썼답니다~~     여기에 준비해둔 마늘을 넣고 바글 바글 끓인 후~~먼저 마늘은 건져낸 후~~   달걀을 넣고 양념을 끼얹어 가면서 서서히 조려주세요~   
 
     양념장이 1/3로 줄었다 싶을때 잘라둔 고추와 미리건져둔 마늘을 넣고~~   잘 뒤적여 주시면 끝~~~   
 
   마늘이나 고추를 미리넣고 같이 조려주면 너무 푹익어    그맛을 느낄수가 없답니다..   요렇게 조려두면 달걀은 달걀대로~~마늘이나 고추는 고추대로 그맛이    잘 살아있어 너무 맛난 밥반찬이 된답니다~~   
 
   이제 김치 볶아볼까요~~   만약 신김치가 없는데 김치볶음이 먹고싶다~~   그럴땐 식초를 활용해보세요~~   달구어진 팬이~~오일을 넣고 김치넣고 달달 한번 볶은후~~   김치양에 따라 식초를 한~~두스픈을 넣고 설탕을 한스픈 넣어 볶아보세요~~   볶음 김치가 훨씬 맛나다는걸 느끼실꺼예요~   
 
   어느정도 잘 볶아졌을떄 들기름 두스픈을 넣고 살짝 버무려주세요~~   그럼 고소한 들기름향이 오래도록 남아있어 더 맛난 김치 볶음을 드실수 있답니다~~   
 
   전 볶자마자 김에 싸서 한 입~~~   요거 정말 꿀맛이랍니다~~~ㅎㅎㅎㅎ   
 
     몇가지 만들지않았지만   다 예전에 우리들이 싸다니던 도시락 반찬이라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게 만드는 도시락이네요~~   전 이제 도시락 배달하러 갔다올께요~~   울 신랑  도시락 안가져 오냐고 벌써 전화 하고 난리네요~~ㅋㅋㅋㅋ     
 
   울 님들도 도시락 맛나게 드셨어요~~   예전에 엄니가 싸주시던 그 도시락~~~   추억의 맛은 평생도록 앚지 못하겠지요~~~   오늘은 그 추억을 한장씩 꺼내 볼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하루 보내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