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지나갔지만..바람과 궂은 날씨가 하루종일 이어집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주말농장에서 따온 쥬키니호박과 친정에서 보내주신 양파랑 감자로..
저녁밥상을 차려 보았답니다..
제목은 ....채식토마토카레..
평소엔, 요기에 아이들 좋아하는 소고기나, 한돈, 닭고기도 아님..햄도 넣어주었는데..
담에도. 꼭 이렇게 만들어 달라는 아이들 한 마디에 ...저 놀랐습니다..
얼마나 맛 있길래..담에.또 라는 말을 하는걸까...
오늘의 재료는 평소 여느 베란다에 있음직한 재료죠..
모름지기, 친정엄마께선 칼 보다는 듬성듬성 이렇게 수저로 떠서 넣어야 맛 있다고 하셨어요..
모양은 제 맘대로지만, 투박하면서도 웬지 정감있지많나요..
팬에 포도씨유 두르고, 감자+양파 ====볶아 줍니다..
4컵정도의 물을 부어 줍니다.
물이 끓으면, 카레가루를 넣어 한소끔 끓여주구요...예전에 일본에 있는 친구가 선물해준 고형카레
한 조각 넣었답니다..(토마토카레입니다)
마지막에 호박이랑, 토마토 넣어서 한번 더 끓여 주세요..
넘 많이 끓이시면 안 되요...호박이 물러져요~~
짜잔, 아이들이 먹고 반한 맛..
드실때 토마토 터지면 천정 데여요..조심 하세요...
담에도 꼭 이런맛으로 해 달라는 아이들 때문에 오늘 하루도 저 힘 팍팍 내고 갑니다..
모두..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