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큰한 우럭 매운탕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매운탕을 우럭으로 끓이면 우럭이 어찌나 쫄깃하고 살도 많은지
회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는거 같아요.
단것이 들어가지 않아도 우럭에서 우러나와
달큰하고~ 시원한 우럭 매운탕!!..
한낮에는아직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에 일교차가 심해서
요즘 목감기 걸리신 분들이 많던데..
얼큰하게 우럭 매운탕 한그릇이면!!..
감기도 뚝딱!.. 몸보신 되는것 같아요~..
우럭 매운탕을 끓이려고 우럭을 사러 시장에 간것은 아니었는데..
크기는 작지만~.. 싱싱한 우럭 한마리를 구입하여
매운탕 용으로 손질하여 왔어요.
생선가게 아저씨가 덤으로 내장과 해물도 조금 챙겨주시네요..
집에와서 우럭은 찬물에 헹군뒤에 청주와 소금을 살짝 뿌려두어 밑간을 해두었어요.
왜냐면..
속까지 간도 베고.. 비린내도 잡을수 있으며 살이 단단해져서 쉽게 부서지지 않거든요.
갑자기 끓이게 된 매운탕 인지라 미리 육수 준비를 못해두었어요.
냄비에 물 4컵. 건 표고버섯 1/2줌. 무 조금. 대파 조금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양념장을 넣어 살짝 풀어준뒤
우럭과 해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양념장- 고추가루4큰술. 국간장 2큰술. 청주3큰술. 다진마늘1큰술. 후추 조금. 다진 생강 조금
우럭이 익는사이 냉장고의 갖은 야채를 꺼내 큼직하게 썰어 준비했어요..
매운탕에 콩나물과 쑥갓이 들어가야 더우 시원해 지는것 같아요.
애호박 1/3개. 콩나물 1줌 반. 청양고추 3개. 쑥갓 1줌
우럭이 반쯤 익으면 준비한 야채를 넣고 끓여주시면 되요.
중간에 간을 보시고 모자란 간은 천일염으로 해주세요!
쫄깃한 우럭살이 먹음직 스럽죠?
이번에는 얼큰하게 끓여 아이를 못주었는데
다음번에는 우럭 지리를 만들어서 아이 에게도 한번 끓여줘야 겠어요.
오늘 소개한 우럭 매운탕~ 시원해 보이지 않으세요?
아직 한낮에는 덥지만.. 우럭 매운탕~ 드시고
땀 쭉 빼시면.. 개운 하실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