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많아 말라 버렸을 때
가장 흔하게 해먹는 요리가 사과잼인데요. 사과잼 말고 튀김 요리를 해도
아이들 간식으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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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유기농사과, 현미유,튀김가루,죽염
유기농 사과기 때문에 사과가 싱싱하면 껍질체 같이 튀겨도 좋지만 겉이 말랐기 때문에 껍질이 두꺼워져 벗기고 튀기는게 좋아요.
보통
사과 튀김하면 넓게 잘라 튀기는데
얇게 채칼로 썰어서 튀기는게 더 맛이 좋답니다.
채 썬 사과는
약간의 죽염을 넣고 조물조물 해주는데요.
사과 자체도 달지만
소금을 넣으면 단 맛이 더 강해진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되요.)
우리밀 튀김가루 (상표는 가렸습니다)
사과의 결집력을(?) 높여 주기 위해 튀김가루를 한번 묻혀서 조물조물 해준 뒤
물에 튀김가루를 개어
적당량을 섞어
손으로 모양을 만든 뒤 튀겨주면 됩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튀겨야 익는 속도가 오래 걸리지 않겠죠?
우리쌀 현미유로 튀겼어요.
안에 동글동글 뭉친 부분이 잘 안 익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꺼내면 안되고
잘 익힌 뒤 꺼내야 한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참 좋아요.
좀 큼지막하게 만들어 졌다는
안은 튀김가루와 열기로 사과가 결집해
채썬 모양은 나지 않지만
잘 익었네요.
다만 이 날 소금의 양이 조금 많았는지 튀김이 살짝 짭쪼롬 하더라구요.
소금은 정말 약간만 넣는게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