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가
정말 코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네당..^^
이번엔 일조량도 워낙 적었고
게다 추석이 좀 이른 관계로 과일이며 곡식이
아무래도 예년에 비해 조금 비쌀것 같아
걱정이 쪼매 되기도 합니당..;;
글치만 늘 한가위만 같아라~~하는 말도 있듯이
이때만큼 풍성하고 좋은 시절이
없는것도 사실이잖아요..^^
흩어져 있던 가족들도 한자리에 모이고..
보고 싶던 이들을 만나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정담으로 회포도 풀고..
생각만으로도 참 넉넉해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듭니당..^^
이렇게 좋은 한가위를 맞아
맛있고 특별한 요리 한두가지쯤 만들어 먹으면
화기애애하니 한층 더 좋지 않겠어요..^*
한가위 손님상에 내가시거나..
가족들이 모인 자리의 특별식으로 내가시면 딱 좋을..
맛있고 고급스러운 요리를 한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요거이 궁중 요리의 한가지인
" 떡선 " 이라는 요리 입니다.
매끈하게 부쳐낸 황백 지단을 곱게 채썰고
양념된 쇠고기를 볶아내 조려낸 가래떡 사이 사이에
소를 박아 만드는 맛깔난 요리 랍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어여 함께 만들어 보실까용..^^*
>> 재 료 <<
★ 가래떡 2줄, 계란 4개, 쇠고기 채끝살 200G, 불린 표고 3~4장
실고추 약간 (옵션), 잣가루 약간 (옵션)..
★ 고기 양념 소스 : 간장 1과1/2 큰술, 맛술 1과1/2 큰술,
배즙 2큰술, 마늘 1큰술, 설탕 1/2 큰술, 깨소금 1 큰술,
다진파1 큰술, 후춧가루 조금, 생강즙 1 작은술, 참기름 1/2 큰술..
★ 표고 양념 소스 : 간장 1 큰술, 맛술 1 큰술, 다진파 1 큰술,
마늘 1 작은술,설탕 1 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참기름 1 작은술..
★ 조림장 : 간장 1 큰술, 요리당 1 큰술,
맛술 1 큰술, 물 1컵, 설탕 1 큰술..
한식은 양념맛으로 먹는 요리가 많다보니..
양념이 무쟈게 많다능..^^;;
불린 표고는 먼저 얇팍하게
포를 뜨듯 편썰어 주세요..
그런 다음 곱게 채를 썰어 줍니다..
그래야 넘 두껍지 않고 고운 채가 만들어 진답니당..^^
분량의 양념으로 채썬 표고를 잠시 재워 둡니다.
쇠고기도 분량의 양념장에 잠시 재워 주세요..
계란은 황백으로 나누어 소금 약간을 섞어
체에 한번 내린 후 얇팍하게 지단을 부쳐 냅니다.
매끈하고 고운 지단을 부쳐내시려면..
팬을 달궈 기름을 두른 뒤
키친 타올로 한번 닦아 내시고
약한불로 서서히 부쳐내셔야 합니다.
불이 넘 강하고 기름이 많으면 기포가 생겨서
울퉁 불퉁 미운 지단이 만들어져요..;;
부쳐낸 지단은 잠시 식힌 다음
곱게 채를 썰어 주세요..
재워둔 고기는 센불에 재빨리 볶아냅니다.
그래야 육즙이 빠지지 않고 질척이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