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요? 
전 정말 하루종일 먹을 걸 입에 달고 있었는 거 같습니다. ㅡ_ㅡ;;; 
덕분에 배가 임신 5개월은 된 임산부마냥 볼록 ㅡ_ㅡ;;; 
암튼... 명절 지나고 나면...몸도 마음도 바빴던 주부들은... 
명절 지난 후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기 마련이죠.. 
입맛도 그닥 없어지고... 
더 심하면..지독한 몸살까정..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힘들었을 아내나 엄마를 위해 남편이나 자식들이..쉽게 
만들어 줄수 있는 요리.. 
  
   
넌 왜 계란찜의 포스를 풍기는 거니? 
   
  
  
재료 : 밥, 다진 당근, 양파, 대파, 계란, 소금, 참기름, 멸치다시마 육수 
  
   
  
우선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계란죽엔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가 들어가야 맛있거든요~ 
물 4컵에 국멸치 한웅큼과 다시마 한장 넣어 끓이다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약불로 줄여 10-15분 정도 멸치는 더 우려내줍니다. 
그리고 멸치는 건져내구요.. 
그럼 멸치 다시마 육수는 준비되었구요~ 
위 사진과 같이 들어갈 야채들도 다져서 준비하고 계란은 풀어 준비합니다. 
  
   
  
참기름 조금 넣고 다진 채소들과 밥을 볶아줍니다... 
그리고 육수를 밥알이 잠길만큼 넣어주는데요.. 
육수는 한꺼번에 다 넣지 마시고 끓여가면서  
죽의 되기를 봐가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육수가 남는다면 냉장이나 냉동 보관해 쓰시면 되겠죠~ 
육수를 넣었으면..끓여줍니다.. 
이때 밥알이 밑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첨에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낮추어 밥알이 퍼질때까지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생쌀을 불려서 끓이는 게 아니라 그닥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답니다. 
무지 편하지유~ ㅎㅎㅎ +_+ 
그리고 적당히 밥알이 퍼지고 먹기 좋게 되었으면.. 
준비해두었던 계란을 넣고 덩어리지지 않도록 빠르게 저어주고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 맞춰주면 됩니다. 
그럼 끝!! 
  
   
  
먼가 썰렁하다 싶으면 저처럼 살짝 볶은 김과 깨소금 살짝  올려주거나.. 
맘에 들게 이쁘게 장식 후  
내어가면 되겠죠?  
드시기 직전 참기름 조금 넣어서 먹으면 더 고소하니 맛있답니다~ ㅎㅎ 
  
   
  
엄훠~~ 그럼 뚱이맘은 신랑이 계란죽 만들어줬어요? 
라고 혹시 궁금해하실 분들에게.. 
전...제가 만들어 먹었습니다..ㅡ_ㅡ;; 
추석 전에요.. 
왜 그랬을까요? 
ㅎㅎㅎㅎ  
제 블로그..신랑이 매일 들어와서 보거든요~ 
이 포스팅 보면.. ㅋㅋㅋㅋㅋ 
혹시나 해서요.. 
제 맘.. 알아줄려낭~~ ㅋㅋㅋㅋ 
신랑아~~~ㅠㅠ 
만둘어줘~~~ ㅠㅠ 
뜬금없이 웬 죽이냐 했을 때 내가 그랬잖아.. 
다..이유가 있다구~~+_+ ㅋㅋㅋㅋ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