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이가 가지 나물을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저희 애들아빠는 별로~~라 하네요.
가지나물을 해놓으면 안먹어요.
나물은 한가지 하는것 보다 제사나 명절에 여러가지를 해놓으면
맛나게 먹긴 하죠.
친정 옥상에서 엄마가 키운거라고 싱싱한 가지며 피망,고추를 따왔습니다.
이걸 따온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그대로 내장고에 있습니다.^^;;
상하기전에 먹어야 하잖아요.
친정 어무이가 힘들게 키운건데...
쪄서 무치는것도 귀찮아 그냥 볶았습니다.
피망 가지볶음.
크기가 작은 가지 3개,피망 1개를 준비 했어요.
깨끗하게 씻은 가지는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잘라 두툼하니 어슷하게 썰어 줍니다.
가지가 어린걸 따와서 씨가 거의 없습니다.
크기가 크고 씨가 있는건 길이로 4등분해서 씨부분을 제거해 주세요.
피망도 4등분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굵직하니 채썰어 줍니다.
그릇에
국간장 2큰술,참기름 1큰술,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섞어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준비한 가지를 넣고 버무려 주세요.
달군팬에 기름을 살짝이 두르고
양념한 가지를 넣고 먼저 살짝이 한번 볶아 줍니다.
그리고 피망을 넣고 함께 볶아 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