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모.닝..^^
감미로운 음악과 따뜻한 차 한잔이 있는 달콤한 이 아침..
오늘도 달달하게 시작해볼까요?
달콤함을 드립니다..^^
김치볶음밥을 하여 김밥을 싸 먹으려고 한것인데 의도치 않게 볶음밥 오무라이스가 되고 말았어요..
그 이유는.. 그저 웃지요^^ㅎㅎ
매실장아찌의 고추장 양념이 색을 아주 곱게 물들여 주었답니다..
계란이 없어도 넘 맛나지만 전 계란을 참 좋아하거든요..
오랜만에 알콩이만의 깜장깨 하트도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하트 사랑이 식질 않아서요~
하트 모양만 보면 두근두근 콩닥콩닥..^*;;ㅎㅎㅎ
recipe
재료: 김치3/1포기, 매실장아찌10~12개, 밥한공기반, 들기름1큰술, 계란 중간크기 3알, 깨소금
1. 김치는 속을 털고 적당하게 썰어준다 2. 매실은 한개에 서너개씩 나오게 썰어준다
3. 들기름에 김치를 볶다가 밥을 넣어 볶는다 4. 잘게 썬 매실을 넣어 섞어준다
5. 계란풀기.소금 한꼬집을 넣고 풀기 6. 팬에 계란물을 올리고 반쯤 익으면 밥 올리기
7. 가운데로 올린밥을 양쪽에서 덮어주면서 좀 더 데워주기 *이렇게 김밥으로 싸먹어도 너무 맛나답니다~~^^
오늘은 깜장깨 하트가 이쁘네요..
술마신 담날은 손이 떨려서 하트도 밉거든요..ㅎㅎㅎ
요 하트질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것..^^
서로 자기라고 막 그래~~
정말 한없이 착한 재료로 이렇게 쿵따리 샤바라 한 맛을 내는건지..
저는 정말 기특한 알콩이에요..
오늘도 옆에 아무도 없으니 혼자서 궁디 토닥 거려주고..^^
볶음밥은 간을 따로 하지 않았지만 김치와 매실장아찌로 아주 충분 하다지요..
더군다나 매실장아찌의 고추장 양념이 더욱 깊은 맛을 내줍니다..
요렇게 김밥을 한줄 싸먹어 봤는데 이 또한 정말 맛있었답니다..
새콤달콤 매실장아찌 톡톡 씹히는 맛이 매력만점..^^
깜장하트가 산산히 부서지며 사랑도 그만..ㅎㅎ
사랑 참 어렵죠..
깨소금 내 폴폴 나던 때는 언제였드라..
짖궂게 밥 먹으며 뽀뽀질 잘하는 나에게 그래도 입술을 내밀던 그..
이제는 입술을 내밀면 숟가락을 갖다 댄다지요 입닦어~라면서--
이거 모래밭으로 변해가고 있는 거지요?? ^^;;
함께 드실래요?
동경의 신모씨가 늘 하는 말이 -언니는 혼자 밥 먹으면서도 참 잘 해먹어-
혼자 있어도 국도 데우고 반찬도 꺼내고 생선도 굽고-- 하니까 하는 말이에요..
저는 여자들이 남편 아이 내 보내고 대충 밥 말아 먹고 물 말아 먹었다는 소리 참 싫어요..
왜 그렇게 먹어요??
나를 아끼고 나 스스로을 귀하게 여겨야지 귀하게 살아지는 거랬어요..
혼자여도 꼭 따뜻한 밥 챙겨 드셨음 좋겠네요..^^
남자들,, 집에서 볼 수 없는 아주 온아하고 밝은 얼굴로 좋은 거, 잘 먹고 다니니까 우리를 신경 쓰자구요..^_^
늦은 밤 책을 보다가 새삼 쏙쏙 빨려드는 한줄의 단어..
말랑말랑 폭신폭신..
이말이 이토록 편안하고 이쁜 줄 몰랐어요..
딱딱하지 않게 말랑말랑한 하루 어떨까요..
우리 말랑말랑 하게 보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