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도 황사지만
이맘때 쯔음이면 서해안은 주꾸미축제 준비로 분주하다는데
스나미 때문인지 어장 형성이 안된다고 난리라네요.
피로회복엔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만들어 놓으면 우와~~ 감탄사가 연발입니다.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더 좋은맛을 내지요.
싱싱한 쭈꾸미에 삼겹살을 버무려 이리 볶아내면 누구도 좋아하는 밥반찬이 되구요.
간혹 반주 한잔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입에 착~!! 붙는
술 안주가 되지요.
오늘은 교회도 나가지않는 제가 요리를 하면서
기도를 다 했습니다.
신이시여~~ 마지막 샷까진 꼭 찍게 해 달라고요~~
삼겹살 400g 과 쭈꾸미 8마리~~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마늘, 미나리 한주먹...
통통하진 않지만 제법 싱싱한게 오늘 요리 기대가 됩니다.
재료는 한입크기로 쭈꾸미도 잘라주시고 마늘은 다져줍니다.
고추가루 한수저와 고추장 한수저, 설탕 반수저, 물엿 조금, 후추가루도 조금,
소금 반수저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서 30분정도 재워둡니다.
달궈진 팬에 버무린 재료를 올리고 식용류도 조금~~
휘릭~~휘리릭~~
팬을 못살게 앞뒤로 위아래로 흔들며 볶아주시다..
대파와 미나리를 넣고
다시한번 휘리릭~~~ 그럼 요리 끝이네요.
접시에 담으면서 얼마나 집어 먹었던지...
조금 모자란듯 보이시나요~~?
그래도 걱정은 마십시요.
오늘은 충분히 먹을많큼 만들어 놓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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