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을 땐 빵으로 끼니를 대신할 때가 대부분이라;;
집에 남아도는(?) 쌀_
근데 요즘 한약을 먹느라 밀가루를 자제해야한다ㅠ
그래서 마침 생각난 게 백설기 +_+
원래 떡을 정말정말x100 좋아해서
떡집에서 자주 사다먹기도 하고
이번 기회에 떡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우선 멥쌀가루가 있어야 하는데_
방앗간가서 빻아와도 되지만
이웃님들 보니까 쌀가루도 직접 만드시기에
나도 용감하게 도전 ㅋㅋㅋ
<쌀가루>
1. 쌀은 8~10시간 정도 불려서 손으로 눌렀을 때 부서질 정도로 충분히 불려준다.
2. 체에 2~3시간 이상 받혀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할 수록 잘 갈아져요)
3. 분쇄기 또는 믹서기에 조금씩 넣고 갈아준 다음
4. 체에 한 번 걸러준다.
5. 체에 남은 나머지는 다시 믹서기에서 갈아주고
(처음 체에 거르면 이렇게 큰 쌀알들이;;)
6. 마지막으로 또 체에 한 번 더 걸러주면 완성!
(이 과정이 귀찮으시면 한 번만 해주셔도 되지만
확실히 두 번 거른게 훨씬 더 고운 쌀가루가 되요_ ㅎㅎ)
생각보다 과정은 간단한데_
쌀 불리고, 물 빼고 하느라 시간은 좀 걸린다;;
전날 쌀을 미리 불려두고 잤다가
아침에 인나자마자 물 받혀두고 다른 일 하기 ㅋㅋ
그래도 생각보다 꽤 부드럽고 고운 쌀가루가 금방 생겨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_+
절반은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이날은 아예 하루 날을 잡고
떡을 찌리라(?) 마음 먹었던 날이라
나머지는 바로 떡찌기 돌입!
서리태도 같이 불렸다가 콩배기 만들고
직접 만든 쌀가루로 설기만들기에 도전_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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