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먹던대로 했어요.
미역으로 식단을..
홍합 미역국
요즘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방사능 오염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
방사능 예방에 좋다는 미역 다시마 등이 사재기란 말을 듣곤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약으로 요오드를 먹는 것도 부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식품으로 먹는 데도 한계가 있겠지요.
그저 자연에서 나오는 모든 식품을 평소에 먹는게 건강엔 제일인거 같아요.
전 평소엔 미역국을 좋아해서 마땅한게 없으면 미역국을 잘 끓입니다.
고기를 넣거나 홍합이나 굴 또는 들기름에 달달 볶다 끓이면 시원하고 맛있잖아요.
미역은 값도 저렴하고 여성에게 좋으며 변비에도 좋아서 평소에도 잘 먹는데
이게 방사능 오염에 도움이 된다는군요. 피복이란 말을 사용할 정도라면 식품만으로는
곤란한 문제겠지만 평소에 해초류 등을 자주 먹는게 좋습니다.
작년에 다시마와 뽕잎 등을 반죽해서 환(丸)으로 만들어 가끔 먹고 있는데 열심히 먹어야겠어요.
홍합 미역국
재료
불린 미역 세대접 정도, 홍합 한공기, 물 두 바가지 정도, 멸치액젓 4큰술, 국간장 2큰술
1. 불린 미역을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넣어 줍니다.
2. 깨끗이 씻은 홍합도 같이 넣고 푹푹 끓이면서 위에 거품은 걷어주세요.
3.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10분이상 끓여 줍니다. 평소엔 마늘을 넣는데 오늘은 마늘을 넣지 않았어요.
거의 끓었으면 오래묵어 맑은 멸치액젓과 국간장을 넣어 한번 더 끓이고 불을 끕니다.
단맛이 우러나오는게 담백하고 달달한 미역국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어요.
비결은 멸치액젓과 국간장입니다.
우리집엔 3년이상 묵힌 맑은 멸치액젓으로 간을 해요. 정말 환상입니다.
미역국은 국간장으로 간을 하세요.
100% 현미밥
현미밥짓기
쌀밥도 맛있지만 늘 현미를 먹다 흰밥을 먹으면 풀같고 싱겁단 생각이 들더군요.
현미를 씻어 압렵밥솥에 콩과 같이 넣고 즉석에서 해도 푹 퍼지고 찰지고 맛나요.
불릴 필요도 없이 중간뜸을 5분정도 하면 맛난 현미밥이 됩니다.
미역이 있는 소박한 식사
홍합미역국, 미역피클 무침, 미역쌈(곰피쌈), 물김치, 유채나물, 꼴뚜기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