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에서 런치도 즐기고,
이제 슬슬 자리를 옮겨 좀더 여유있게 디저트와 차를 즐어 찾던 중...
알게 된 카페 'The AFTERNOON'
건물의 모양도 특이하니 옷을 파는 매장 2층에
위치해 있어 눈에 띠진 않군요.
The AFTERNOON
넓게 트인 창가에 소품들
이름처럼 나른한 오후...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듯한 고양이 인형^^
파스텔 톤의 푸른색에 화이트 테이블과 의자
파스텔 톤의 인테리어에 햇빛이 있어 더욱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같이 간 친구는 앞으로의 방이나 카페를
이런 분위기로 해도 좋을 것 같다고^^ㅎㅎ
햇빛창가..새장과 비슷해보이는 창가쪽의 소품
안쪽에는 아기자기한 접시와 소품, 액자, 화분
크고작은 인형들..정리되지 않은 듯 놓여있지만,
오히려 이런 곳에서 인위적인 깔끔함보단 자연스러움도 묻어납니다.^^
외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있어 따사로운 봄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는 것도 좋군요.^^
메뉴판도 역시나 파스텔 톤의 블루~^^
메뉴판에서도 느껴지는 아기자기함..
메뉴판에 나와있는 피터 래빗의 토끼가 차를 들고 나올 것 같은 착각에 잠시 빠져보기도 합니다.^_^
비교적 저렴한 런치메뉴들도 있습니다.
12:00~14:00까지..
(주말은 안되고, 주중인 평일에만 가능하다는...)
이곳의 이름처럼
애프터눈 티세트 메뉴들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세트메뉴들이 존재합니다.
샌드위치, 케이크, 브런치 메뉴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
차나 케이크류 말고도 식사까지 가능하다니..
정말 메뉴들이 많다는 걸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는군요.
커피와 그외의 음료들
정말 다양한 음료들..
커피와 함께 Tea도 정말 많네요.
그 외에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오늘의 선택은
상호와 무관하지 않을 것 같은 애프터 티세트로 결정..
배는 부르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이곳의 디저트류를 맛보고 싶어 주문했습니다.^^;
메이페어 티세트 20000원
(3인은 26000원, 2인보단 좀더 저렴한 가격에..^^)
메이페어 티세트를 선택했는데..
티는 한종류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윗트 레몬그라스 7000원
차에 대한 설명에서 효과까지..
작지만, 이곳 주인분의 친절함과 섬세함마져 느껴집니다.
(안 그래도 많이 먹었는데..체중감소가 된다니,
위안삼으며 선택에도 도움을 주는군요.^^;)
친구와의 즐거운 수다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문한 메뉴들이 다 나왔습니다.
잔잔한 꽃들이 들어가 있는 티포트와 찻잔
애프터 눈 티세트의 다양한 디저트 만큼이나
나오는 차도 2인용으로 넉넉하게 준비됩니다.
별것 아닌 듯해도 찻잔과 잘 어울리는 거름망(?)
메이페어 티세트 20000원
3단 트레이의 달달해보이는 다양한 디저트류에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이 기분^^
쿠키, 케이크, 와플에 스콘, 우유 푸딩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던 말랑말랑 푸딩에 한층 기분이 더 Up~! 되는군요.
아래부터 위까지 차례대로 먹으면
한끼식사만으로도 충분하겠는데요.^^
다소곳이 앉아있는 발레리나
다양한 쿠키들이 하나같이 다른느낌^^
(다양한 거 너무 좋아요~^^)
3종 케이크
마롱 타르트(? 케이크?), 초코치즈케이크, 브라우니
초코 치즈케이크
밑에 진한 초코맛에 케이크보다는 타르트같은 느낌도 나는데..
좀 퍽퍽한 느낌은 없지 않았지만, 진한 초코와 치즈맛은 살아있습니다.
브라우니
안에 씹히는 견과류와 함께 차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미니 와플
와플의 촉촉함과 달콤함을 살려주는
생크림 위에 블루베리 쨈과 바삭한 아몬드~^^
요즘 부쩍 관심이 가는 푸딩
생각지 않던 푸딩이 포함된 구성에 반갑다 못해 감동~ㅜㅜ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거뭇거뭇한 가루가 바닐라 빈이 들어가 있는 것 같네요.^^
정말 진~한 우유의 맛이 제대로 입니다.^^
고소한 스콘과 쨈
한껏 부풀어오른 스콘
그냥 먹어도 바삭함과 고소하지만..
스콘에 어울리는 쨈과 버터
안먹고는 못배깁니다. (참을 수가 없네요.^^;)
노란빛이 살구쨈인가요?
바삭한 듯 고소한 스콘에 달콤한 쨈~^^
스윗트 레몬그라스
다양한 향이 섞여 있는 듯한 향긋한 레몬그라스~
향긋한 차와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좀더 여유있게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해도..
친구와의 모처럼의 즐거운 수다와 함께 한 디저트에
정말 즐거운 점심을 보낸 것 같습니다.^^
역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신사역과 압구정동 사이쯤이라서,
조금 여유있게 신사동 가로수길을 걸어보시거나..
봄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압구정역에서 걸어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화속 느낌의 이곳..
가깝다면 왠지 우리만의 아지트가 될것 같은..
다음엔 좀더 여유있게 브런치나 다른 것들도 맛보고 싶어서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한적하니..
데이트로나 친구와의 수다로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