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상에 좋은 양장피 잡채
돼지고기로 만든 잡채
저지방 뒷다리살로 만든 양장피 잡채
양장피 잡채는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만 모든 재료를 채썬다는 느낌으로 하면 쉬워요.
비슷한 길이로 채를 썰어 주고 야채 역시 있는걸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고기만 볶아주면 완성되는 정말 폼나고 때깔나는 요리가 양장피 잡채입니다!!
빨강, 주황 파프리카
집에 손님이 오시면 양장피 잡채를 만들어 대접하는데 모든 분들이 만족해 하십니다.
입맛 없는 분은 겨자의 톡쏘는 맛으로 입맛이 돌아 왔단 분도 계시고,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이것만큼 손님상에 어울리면서 때깔나는게 없더군요.
준비할 재료는 대부분 야채로 건강에도 좋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전채요리로도 멋집니다.
데친 오징어나 새우를 곁들이기도 하고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저는 오늘 돼지고기 뒷다리살로 만들었습니다.
3월3일 삼겹살 데이, 재미로 붙여논 무슨무슨 데이지만 삼겹살 데이에는
우리 돼지고기를 먹고 단백질 섭취도 하고 친구들과 삼겹살 파티를 하려고요.
요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서 많은 우리 축산업농가들의 시름에 맘이 아프더군요.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식탁에 오르는 우리의 국산 돼지고기를 드시면 안심입니다.
오늘 사용한 한돈은 뒷다리살로 지방이 거의 없는 다이어트에도 좋은 부위로
잡채나 돈가스, 양장피잡채 등 어느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엊그제 삼겹살, 뒷다리살, 목삼겹, 갈비, 등심 5종류의 한돈이 도착했습니다.
내일은 맘 맞는 몇분과 화곡동에 있는 장애우들을 찾아서 한돈요리를 할 예정이고
휴일인 어제 16명 모임에 갖고갈 양장피 잡채를 만들었습니다. 맛도 문제지만 무엇 하나라도 빠트릴까봐 제일 겁나요.
가령 소스 하나를 빠트렸다면.. 아 끔찍한 일입니다. 후덜덜~
그래서 일단 만든건 상에 죄다 모아놓고 체크하는게 제일입니다.
= 양장피 잡채 =
재 료
돼지고기 뒷다리살700g
양파2개, 당근1개 반, 파프리카(붉은색 주황색)각 1개, 오이 1개, 계란7개, 양장피5장
* 모든 야채는 길이7cm정도로 채썰어 준비합니다.
모든 야채는 그냥 사용하는데 양파는 팬에 볶으면서 소금간 살짝하고 돼지고기와 섞어 사용합니다.
* 야채를 팬에 살짝 볶기도 합니다만 저는 늘 채썰어 그냥 사용합니다.
볶는 것이 좋은 분들은 팬에 살짝 볶아 사용하기도 합니다. 너무 익히진 마세요.
* 양장피- 넓고 둥근 양장피 5장은 미지근한물에 15분~20분 정도 담가 보들보들해지면 건져서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참기름과 진간장으로 무쳐줍니다.
이러면 서로 달라붙지 않고 양장피가 더 이상 불지 않습니다.
양장피 물에 불리기
양장피 두께는 매우 얇지만 물에 불리면 도톰해집니다.
당면을 물에 불리는 것과 같습니다.이거 한장의 무게는 100g 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약20분 정도 불린 후 씻어서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 주세요.
-> 참기름과 진간장으로 조물조물 무쳐 놓으세요. 더 이상 불지 않아요.
소스 만들기
요즘은 튜브에 나온 겨자소스가 있어서 아무때고 만들 수 있어 편리합니다.
튜브로된 겨자 4큰술, 설탕3큰술, 식초3큰술(식초는 2배 식초를 사용할 때는 조금 다르니까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천일염 반큰술 넣고요. 마늘 반큰술 넣어 주세요. 소스의 간을 충분하게 해야 나중에 섞어 먹을 때 싱겁지 않아요
채썬 야채에 간을 안했기 때문에 소스의 간을 보통보다 더 해줍니다.
고기 양념
뒤다리살 700g, 진간장4큰술과 소금,
마늘1큰술, 파2큰술, 귤 페이스트2큰술, 바질1큰술, 후추 2작은술, 적포도주 2큰술
냉장육 국내산 한돈700g (한돈이라함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일컷는말임)
돈가스를 해먹기 좋도록 기계로 눌러나온 것을 채썰어 사용했어요.
그대로 살려 써니까 채써는것이 한결 수월하더군요.
양념한 뒷다리살은 팬에 익히고 양파익힌 것과 섞어 줍니다.
야채 채썰기
노른자에 소금을 조금 풀어서 얇게 지단을 부쳐 착착착~~ 채썰고요.
당근도 채썰고 오이는 돌려갂기로 채썰었어요.
이와같이 파프리카, 지단 등 모든 재료는 같은 길이로 채썰어주면 기본은 준비된 거죠.
흐트러지지 않게 얌전히 팩에 담아줍니다.
이렇게 준비했어요.
채썬 야채는 팩에 가지런히 담아주고요. 몇가지 반찬도 같이 준비했어요.
유채나물은 데쳐서 조물조물 무치고 애호박은 가운데에 양념한 돼지고기를 넣어서 부쳐줬어요.
메인요리인 양장피 잡채에 들어갈 채썬 고기와 야채 그리고 샐러드(오렌지와 양배추, 딸기 등)
일단 빠진게 없나 상에 놓고 하나씩 비닐로 포장한 후에 가방에 담아 줍니다.
슝~=3=3=3
모임 장소인 지인의 댁에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