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 일 전에 포스팅 했던 볶음 김치에 이어 자취요리로 준비했습니다.
자취생의 먹거리란 어찌 보면 빈곤하고 빈약하기 짝이 없는데
밑반찬 몇 가지만 있다면 빈곤한 밥상이 어느 정도 풍성해 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요리는 하게 되는데 밑반찬을 잘 해 지지 않더군요.
한동안 한두가지 요리로만 밥을 먹다 이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잔멸치를 사서 냉동실에서 뒹굴던 견과류와 함께 볶았습니다.
요런 밑반찬은 참 오래 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 자취생에겐
안심 보험 같은 밑반찬이기도 하죠.
[자취생의 완전 소중 밑반찬 견과류 멸치 볶음] by 미상유
<재료>
잔멸치 2컵, 호두 한줌, 아몬드 한줌,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통깨 1큰술, 후추 약간, 식용유 3큰술
양념장: 간장 2큰술 반, 맛술 3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반, 청주 1큰술
<만드는 법>
1. 달군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잔멸치를 넣어 바삭하게 볶아줍니다.
2.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다진 파와 마늘을 볶아주세요.
3. 향이 나기 시작하면 잘 섞은 양념장의 절반과 잔멸치, 아몬드, 호두를 넣고 볶아줍니다.
4. 양념이 고루 퍼지면 나머지 양념장도 넣고 중불에서 조려주면 완성!
참! 마지막으로 통깨와 후추도 솔솔 뿌려주세요.
Tip. 참고로 호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오븐에 다시 구워 사용하면 보다 깔끔한 맛이며,
기름에 한번 튀긴 후 사용하면 더욱 고숩습니다.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다진 파와 마늘을 볶다 미리 볶은 잔멸치와 견과류, 그리고 양념장을 반을 넣고 볶아 나머지도 넣고 조리면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