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콩나물비빔밥/고추장리뷰/해찬들 8선 태양초 고추장]
간단하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콩나물 비빔밥 with 해찬들 8선 태양초 고추장 by 미상유
오늘은 언제 먹어도 맛이 좋은 비빔밥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비빔밥 하면 콩나물,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등등의 나물을 듬뿍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 넣어 슥슥 비벼 먹는 요리로 생각 하실 텐데요?
전 비빔밥에서 가장 중요한 나물은 바로 콩나물이라 생각해요.
왜냐하면!
콩나물만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도 익숙한 비빔밥 맛이 나거든요.
콩나물만 요리조리 무쳐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가끔씩 즐겨 먹는 메뉴입니다.
그럼 우선 콩나물 무침 부터 만들어 볼까요?
[비빔밥을 위한 그냥 먹어도 맛이 좋은 콩나물 무침]
<재료>
콩나물 한 줌,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대파 1작은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콩나물은 깨끗이 손질 한 뒤, 냄비에 넣고 15분 정도 뚜껑을 덮고 삶아 주세요.
2. 삶아진 콩나물을 건져서 볼에 담아 한 김 식혀 줍니다.
3. 분량의 양념재료를 모두 섞은 뒤 2에 넣고 조물 조물 무쳐 주세요.
4. 완성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려 주면 완성~
무척 간단하죠?
이렇게 무쳐진 콩나물을 밥 위에 올리고 참기름 2작은술 정도, 고추장 1큰술 정도 넣어
슥슥~ 참기름지고 매콤하게 비비면 없던 입맛도 돌아 오는 콩나물 비빔밥이 완성 됩니다.
오늘은 비빔밥에 해찬들에서 출시된 8선 태양초 고추장을 사용했습니다.
꽤 괜찮은 것 같아 잠깐 식품 리뷰 들어갑니다.
요즘엔 쌀로 만든 고추장이다 국내산 고추장이다 하는 고추장 싸움이 점입가경이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전통 고추장에 가까운 고추장이 하나 나왔어요.
8가지 국내산 원재료 외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해찬들 8선 태양초 고추장입니다.
재료가 무척 간소하네요.
이 정도면 거의 전통고추장에 가까워 졌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보관 해야 하긴 하지만요.)
그간 알 수 없는 화학적인 것들 혹은 무슨 엑기스라던가 혼합 양념이라던가
이런 것들이 들어간 고추장은 왠지 먹기가 꺼려 졌어요.(그래도 먹긴 했지만)
보다 전통에 가까운 요런 고추장이 나오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농도나 색은 다른 시판 고추장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맛은 시판 고추장의 단맛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조금 덜 달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으며
고추장의 맛이 꽤 괜찮은 듯 한데 개인적으론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녀석이 완전 전통 고추장은 아니라서 집에서 담그는 그런 깊은 맛은 내주지 못하거든요.
8선 고추장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조금 실망 하긴 했지만
대기업에서 출시 되는 제품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드는 고추장입니다.
사실 고춧가루, 찹쌀, 정제수, 천일염, 메주, 엿기름을 넣고 집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을 만나지 않는 이상 완전히 만족하는 고추장을 만나기가 쉽지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