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밥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부터
귀여운 땅꼬마들까지
모두모두가 좋아하는 밥케이크~ㅎ
한번 젓가락을 들면
도저히 멈출 수가 없는...
저만의 착각인가요?!?ㅋ
그러거나말거나
밥케이크 레시피 좔좔 읊어봅니당~
ㅎㅎㅎ
그럼 시작해볼까요?!?
밥에 다시마 1장 (10*13cm)을 넣고 평소와 같이 밥을 합니다.
보통 초밥을 만들때 다시마를 넣어 밥을 짓는데...
저는 윤기가 돌고 영양가도 좋으라고 조그만거 한장 넣어주었네욤~ㅎ
쌀도 영양이 듬뿍 들어있는 쌀눈쌀을 이용했구요.
밥이 다 되어지면 참기름과 소금을 넣어 간을 살짝 해주세요.
우엉은,,,
위의 양념장 레시피에서 올리고당만 빼고 불에 올린후
끓어오르면 우엉을 넣고 졸이다가 불끄기 2분전쯤에 올리고당을 넣고(윤기를 위해...) 골고루 저어주세요.
한김 식으면 1~2cm정도의 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저는 우엉양이 많은것 같아... 다 사용하지 않고 조금 남겨두고 밥케이크에 사용했어요.)
어슷썬 오이에 굵은소금을 뿌려 10분정도 절인 다음
물로 한번 씻어낸후 물기 꼭 짜서 다져주세요.
달걀노른자는 얇게 부쳐서 채썰어주고...
(저는 노란빛을 강조하기위해 노른자만 사용했지만 흰자와 섞어사용해도 됩니다.)
캔참치는 기름을 뺀후 마요네즈를 넣고 섞어주세요.
고명으로 쓸 새우는 껍질을 벗긴후
모양도 내고 내장도 빼줄 겸 등에 칼집을 넣어 내장 빼낸 후 끓는물에 요리술 조금 넣고 데쳐주었어요.
어린잎채소는 깨끗히 씻어서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접시위에 무스링 올리고...
무스링안에 준비해둔 재료를 차례로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밥 → 참치 → 밥 → 오이 → 밥 → 우엉 → 밥 → 달걀지단 → 어린잎채소 → 새우순으로...
저는 무스링을 이용해 밥케이크 모양을 만들었는데...
무스링이 없을땐 일반 국그릇이나 대접 안쪽에 랩을 붙인후 밥케이크모양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해가 안되시면 http://blog.daum.net/ju6072/12373380 를 클릭해주세요!!
사진은 구리구리하지만
오래전 초밥케이크 포스팅시 국대접을 이용한 방법이 나와있습니다.ㅋ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밥케이크,,,
참 화려하고 이쁘죠?!?
먹는 음식에 이쁘단 말이 어쩔땐 넘 비쥬얼로만 승부하는것 같아
조금 께름칙할때가 있지만...
요 밥케이크는 이쁜만큼 맛도 자신있기 때문에
오늘은 당당히 이쁘고 화려하다고 자신있게 외쳐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밥케이크 만드는 방법이 손 많이 가고 넘 번거롭다구여???
그렇담,,,
저만의 비법아닌 비법을 공개하자면,,,
재료에 연연해하지 마시공
집에 이미 만들어진 반찬들을 밥 사이사이에 끼워 넣으면
넘 간단하고 편리하게 밥케이크가 뚝딱하고 완성됩니다.ㅋ
정말 간단하고 쉽죠?!?ㅎ
잔머리대마왕 맑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냉장고속 자투리재료들을 처치할때도 완전 굳이구여!!ㅋㅋ
그리고
취향껏 좋아하는 요리재료들을 선별해서 밥케이크를 만들면
이보다 더 맛있는 밥요리는 없지 않을까요?!?ㅎ
생뚱맞지만
여기서 팁하나 알려드리면,,,
밥케이크 만들때 밥은 얇게 조금만 깔아주셔야 더 맛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또한 초밥처럼 새콤달콤한 맛을 원하시면
저처럼 밥을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하지 마시고
배합초를 섞어 초밥케이크를 만드시면 됩니다.
물론 만드는 과정은 똑같구여~ㅎ
저는 초밥케이크도 좋아하는데
오래전 포스팅해놓은 것이 있어 이번에는 고소한 참기름을 넣은
그냥 밥케이크로...ㅎㅎ
이렇게 만들어 가족모임이나 파티시 내놓으면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워
누구에게나 칭찬받는 요리이구요!!
함 칭찬받나 안받나 일단 만들어보시라니까여?!?
ㅋㅋㅋ
특별식이나 주말식으로도 좋습니다.
또 아무 의미 없는날 만들어도 당근 좋구여~
근디,,,
야그하다보니 다 좋단 꼴이...ㅋㅋㅋㅋ
갑자기 제가 만병통치라고 하믄서
약 파는 돌팔이약장수가 된 기분은 뭔쥐?!?힝
어쨋거나
이렇게 제방에서 눈요기라도 실컷 하고 가시길 바라며
오늘하루도 으랏차차 힘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