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닥파닥 파닭으로 느끼함을 잡아라~~
이제 지구상에는 최고의 시청율을 자랑하는 지구촌 축제 월드컵 개막일이 얼마남지 않았지요...?
역대 최강이라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과 붉은악마 응원단...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가되어 좋은성적 올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가 맥주는 그리 좋아하질않지만 가끔 동료들과 어울릴때면 호프집을 가곤하는데요.
그럴때마다 딱히 주문하는 안주가 골뱅이나 치킨입니다.
먹을땐 잘 모르지만 몇점 집어먹고나면 느끼함으로 심하게 개운한 걸 찾게되지요.
오늘은 그 느끼함을 잡을 수 있는 파닭을 만들어 봅니다.
잘 튀겨진 치킨에 파를 얹어먹는 아주 개운한맛...
느껴보시죠~~
우선...파채를 썰어줍니다.
싱싱한 대파를 반으로 가르고 길고 얇게 잘라주시고...
냉동실에 있던 닭을 꺼내 해동을 시켜준후 염지를 해줍니다.
염지는 다들 아시지요...?
밑간하기 라고도하고 업소에서는 소금으로 간을 해 숙성을 시켜둡니다.
포스팅을 하려 사진을 만지다 염지하는 장면과 튀김옷 입히는 장면...튀기는 과정이 다 날아갔네요.
황당...시츄에이션~~~~ 허~~ ㄹ~~
나름 제법 파삭하게 튀겨져 기름을 충분히 빼주었네요.
소스를 만들어 줄건데요...
우선 물 반컵과 식초 5수저, 레몬즙 1수저, 설탕 5수저를 넣고 녹말 2수저를 넣어서 중불에 끓여줍니다.
볼 깊은 그릇에 담고 만들어 놓은 소스를 뿌려줍니다.
후르츠 칵테일을 닭 튀김 위에다 얹혀주고 썰어놓은 파채를 올려줍니다.
파삭함과 달달함...
향긋하게 톡 쏘듯 올라오는 파향~~~
이런 안주 한개면 골이 들어가든 우리 대표팀이 10골을 넣든 술이 마구마구 들어가겠죠...?
자~~~ 한점을 잡어와 개인접시에 담아 봅니다.
잘 튀겨진 치킨에 파를 싸 먹는 맛...
후라이드치긴을 먹고나면 그 느끼함에 꼭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는데요...
이 파닭을 드시고나면 그 느끼함이 사라져 탄산음료는 쳐다도 안보게 됩니다.
요번엔 후라이드 치킨의 단짝... 메스타드소스를 찍어 한점 입으로 가져갑니다.
역시 맥주안주엔 닭튀김만한 안주가 없지요.
얼마전 마늘 치킨으로 닭소비를 엄청 늘렸던 때에 파닭이 일부에 등장해 인기를 끌었는데
치킨 전문점 일부에서는 별스러운 맛으로 이 파닭을 판매하는곳이 있지요.
후라이드 치킨의 파삭거리는 맛과 파의 아삭거리는 치감이 어울어져
아이들도 좋아하고...
힘나게 응원하는 우리들도 그 알싸한 맛에 빠지게 될 겁니다.
벌써 주말이지요...?
전 요번주 이사 때문에 토요일 일요일을 컴에 들어오지 못할텐데요.
오늘은 제가 아는 블친들이 캠핑을 간다고 용문산 캠핑장으로들 떠나셨을 겁니다.
마음은 이 파닭 한 소쿠리 만들어 드리고 싶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늘 웃음이 떠나지않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