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초케사디야
재료
섬초 30g, 훈제오리 80g, 노랑 파프리카·주황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양파 1/4개씩, 마늘 3톨, 토르티야 2장, 모차렐라치즈 80g, 고추기름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파프리카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채썬다. 양파는 채썰고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훈제오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섬초는 씻어 잎줄기를 떼어낸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을 볶는다.
4 훈제오리를 넣고 볶다가 ②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고추기름을 두른 팬에 토르티야-모차렐라치즈 40g-④-모차렐라치즈 40g-토르티야 순으로 올려 치즈가 녹을 때까지 약한 불에 뒤집어가며 익힌다.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섬초
섬초는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로, 게르마늄 토질에서 해풍을 맞으면서 자라 다른 지역 시금치보다 당도가 높다. 섬초에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과 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피부 노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 A의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부스럼이나 검은 반점이 생기기도 하는데 섬초를 섭취하면 이를 예방하고 피부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토니오
토니오는 요리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특정 지역의 맛을 발견하는 로컬푸드 셰프로 활동 중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카팍(CAPAC) 요리학교를 졸업한 후 밀라노 미슐랭 레스토랑 '샤비니'와 밀라노파크 하얏트호텔 등의 셰프를 거쳤다. 지금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그곳의 식재료들을 경험하고 그것을 활용한 창작 레시피를 개발해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리 / 토니오 ■스타일링 / 김수연·나정원(솔트 & 페퍼, www.saltnpepper.co.kr)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이성원>
섬초케사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