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린이날입니다.
울집에 작은애가 중학생인데
아직 생일이 지나지않았으므로 금년까지는 어린이날과 관련이있다고 우기고있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ㅎㅎㅎ
무슨 선물을 해야하나.........고민스런 아침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아이들 위주로 요리를 만들어봤는데요
바로 등갈비 야채 간장조림입니다.
맵지않아 먹기에도 딱 좋은 요리였답니다.
재료는 등갈비 1팩(10개), 감자한개, 표고버섯 3개, 당근1/2, 양파 1/2
양념: 간장4스푼, 매실액기스 2스푼, 물엿 2스푼, 작은 마늘 8쪽
양념을 많이 하지않는 솔바람이라 양념이 간단합니다. ㅎㅎㅎ
등갈비는 찬물에 잘 헹군다음 물을 자박하게 붓고 한소끔 끓입니다.
펄펄 끓을때 물을 따라서 버리고
다시 자박하게 물을 넣어 끓여줍니다.
준비된 야채는 깍뚝 썰기를 해둡니다. 감자는 1개. 양파는 1/2개 남겼습니다. ^^
야채와 어느정도 익은 등갈비를 한꺼번에 넣어 볶아줍니다.
물이 부족한듯싶으면 100 cc 정도 더 넣어줍니다.
여기서 나온 육수맛을 한번 보세요......
간을 아직 하지않은 상태인데
고기와 야채 본연의 맛이 배어나와
국물맛이 구수합니다.
위의 양념을 한꺼번에 섞어서 야채와 등갈비 조림에 넣습니다.
약한불로 조정하여
밑이 눌지않도록
간장물을 졸여주면 됩니다.
맛있는 등갈비 야채 조림이 되었습니다.
간장의 짭쪼롬한 맛이 나면서도 달콤하고
감자의 구수한맛이 어우러져
고기의 맛이 한층 더 좋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맛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우리 딸은 특히 감자가 너무 맛났다고 합니다.
날씨가 우중충한 아침이긴하지만
내일 휴일이란 생각에 토요일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계획들은 세우셨나요?
어린이가 있는 분들은 참으로 부담스런 날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내일 하루만이라도
하루종일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줘야하고
놀아줘야하고
재미있는 곳에 가야한다는 압박감이 오늘 아침 제일 무거울듯합니다.
그렇다면
맛난 요리부터 하여 아이들의 오감을 차례대로 만족시켜 주세요 ^^
어린이날 이브 !!!
행복한 아침을 여세요 블친님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