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으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보잣 +ㅁ+
이번엔 카레입니다 ㅋㅋ
신랑이 닭고기를 좋아하는지라..거의 닭고기로 모든걸 다 해봅니다 =ㅁ=
문득..불현듯 떠오르는 카레닭찜..
뭐 이런 저만의 생각은 누구나 하는 것인지라 다른 레시피들이 많이 있더군요..;;
전 그냥 제 나름대로 양 맞추어보았는뎅..맛..오홋..의외로..
괜찮았어요..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맛있어요!!!
특히 우유와 카레가 들어가서 그런지..닭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구 육질이 야들야들한게 일품이에요!!!
-오늘의 요리법-
닭한마리(중간짜리 작은 것), 밑간(소금,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카레소스 : 약간 매운카레 1스푼 수북하게~, 우유 300ml-400ml, 양파, 다진마늘
사온 닭고기를 매우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재빨리 씻어냅니다.
그 후 껍질을 벗겨낸뒤에 밑간에 재워주세요.
카레소스에 졸일것인지라 기름기를 최대한 배제했어요..
밑간은 고기의 맛과 향을 좌우하니까 꼬옥 해주세요.
밑간 30분 후...
달군팬에 밑간된 닭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재빠르게 볶아냅니다.
겉면에 익은 색이 나면 중불로 옮겨서..
어느정도 70-80%정도는 익을 수 있게 구워주세요..
이때도 닭기름(?)은 어느정도 나오는데..
그거 닦아내지 마세용~~~~
구워진 닭은 다른 그릇으로 고고씽~
닭고기 볶아던 후라이팬을 고대로 달군 상태에서..
채썬 양파와 다진마늘 반스푼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어느정도까지 볶냐면요..
양파가 노릿노릿 약간의 갈색을 띠면서 투명하게 될때까지 볶아주세요..
달달달달~~~
양파가 다 볶아지면..
준비한 우유 300ml를 넣어주세요.
농도와 양에 따라서 우유의 양은 변할 수 있어요..
이때 불은 약불!! 입니다~
약간 매운카레로 한스푼 수북하게 담아서 풀어줍니다.
이 카레양도 유동적인데..
우유양과 닭고기의 크기나 양에 따라서 아마 달라질거에요..
그냥 비율을 우유 300ml일때 카레가루 1스푼 수북하게 하면 대충 어느정도 간은 맞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될듯 싶습니다.
카레가루가 잘 풀어진 카레소스에..
미리 구워놓은 닭고기를 넣고 졸여주세요.
카레가 되직해질때까지 졸이면 먹기 따악 좋답니다.
미리 닭고기를 구워줌으로써 닭냄새는 날려주공~육질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어떤분은 버터에 굽기도 하던뎅..
그래도 칼로리 걱정으로 걍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구워주는것도 맛있어요~~~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등을 첨가해도 된답니다.
노오란 카레소스속에 숨어있는 닭고기들이 보이실려낭~
ㅎㅎㅎ 의외로 이거 좋아하는 분들 좋아하세용..
다만 싫어하는 분들은..이거 뭔맛으로 먹냐~느끼하다 이러시겠지만..
잘익은 김장김치나 토마토 마리네이드 한것이랑 같이 먹어보세요..
완전 맛있어요..
신랑은 김치찌개를 끓여도 김치를 다시 놓아줘야 하는 사람인지라..피클이나 토마토마리네이드 보다는 김장김치를 선호하더라구요..
전 왠지 피클이나 토마토쪽이 끌리던데..아하핫~~~
닭고기를 카레소스에 쓱쓱 묻혀서 쏙쏙 발라먹궁~
카레소스에 밥 싹싹 비벼서 김치 올려도 먹궁~
ㅎㅎ 요리조리 해묵어도 맛있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닭볶음탕보단 색다르게 특별한것을 원할때는 추천이랍니다 +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