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녁 추석 5일전쯤에.. (참,, 오래전 일이네요.. ㅋㅋ)
뉴질랜드 소고기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던..
이벤트에 참여했었는데.. 제가 당첨되어
갈비 셋트 2.4키로를 받았었어요..
사실.. 갈비는 뼈무게빼면 남는것이 없는것 같아
왠지 억울한 느낌이 들거든요..
2.4키로지만 먹을수 있는 고기의 양은 얼마 안되지요..
찜을할까?.. 하다가 울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삼식군들에게는
입맛만 다시는 꼴이 될것 같아.. 갈비탕을 끓이기로 했어요..
갈비탕을 끓이기에 2.4키로의 양은 정말 푸짐하더군요...
재 료
소 갈비 2.4키로, 양파 1개, 다시마, 무우 15센치, 대파, 국간장, 다진마늘
계란, 삶은 당면,
갈비는 찬물에 4시간이상 담궈 핏물을 빼 주세요..
하루전날 저녁에 담가놓으시면 기다리지 않아서 좋지요...
핏물 제거한 갈비는 끓는물에 데쳐 내신후...
소쿠리에 받쳐 놓고 잠깐 식혀놓으세요..
데친 갈비에 붙어있는 기름을 제거해서 깨끗하게 손질하시고..
수입산이라 기름이 많이 붙어있더군요..
갈비 살에 칼집도 넣어주세요..
커다란 냄비에 물을 붓고 큼직하게 썬 무우, 채썬 양파, 데친 갈비, 다시마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약불사이에서 푸~~~욱 끓여 주세요...
무우가 무르게 익으면 건져내신후...
적당한 크기로 나박썰기 해 주세요...
갈비탕에 국간장과 다진마늘을 넣고 간 맞춰 주신후...
적당히 썰어둔 무우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주시면 완성...
중간에 기름기는 계속해서 걷어주세요..
삶은 당면을 넣고
계란은 황백으로 나눠 지단을 부치신후
마름모 모양으로 썰어 고명으로 얹어 주세요..
푸짐하게 먹는 갈비의 맛과 구수하고 진하게 우러난 국물맛이 끝내주는,,
갈비탕 완성이예요...
만드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요 갈비탕 한그릇이면 다른 반찬 없어도
온가족 푸짐한 식사가 될수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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