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시작한지가 얼마되지않은것 같은데 벌써 말일입니다.
8월엔 여행도 다녀오고 나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그런 한달이었는데요.
블로그하며 아주 좋은 분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난 그런 달이기도합니다.
만남이 중요하듯 그 좋은 만남...계속 잘 유지하는것도 앞으로 해야할일...
생활의 활력을 주었던 분들에게 고맙단 말씀이 절로나옵니다.
8월 말무리 잘 하시고 9월엔 고운 가을과 함께 좋은결실 맺으시길 바래봅니다.

오늘은 반찬도 되고 술안주도되는 넘을 만들어 볼텐데요.
두부와 스팸을지져 숙주로 모양을 잡아봅니다.

우선 두부반모와 스팸을 준비해 주시고 1Cm 두께로 잘라줍니다.

소금을 넣은 계란물에 옷을입혀 주시고...

중불에 지글 지글 지져줍니다.

두부도 마찮가지로 그리 계란물을 입혀서..

노랗게 지글지글....

파나 부추를 고명으로 올리는것보다는...
두부나 스팸엔 숙주를 볶아 올려주는게 좋은데요.
숙주를 잘 씻어 달궈진 프라이펜에 올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한뒤 살짝 볶아내면 끝...

이젠 이쁜 그릇에 담아주는 일만 남았네요.

볶아놓은 숙주위에 매운 청양고추도 얇게 썰어 올려주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반찬이 한가지 만들어졌네요.

가끔 기름기가 번들거리는 짭조름한 스팸이 땡기시지요...?
스팸만 구워도 맛있지만 계란물을 입혀 지져내도 좋구요.
거기에 두부까지 지져내면... 이거야말로 환상의 궁합입니다.

자... 스팸한점에 숙주를 올려 입 크게벌리고 밀어넣어줍니다.
고소함은 말할 필요가없고...
아삭거리는 숙주맛과 어울리니 말 그대로 쵝오!! 소리가 납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두부도 한입....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팸으로 반찬을 한가지 만들어 봤는데요.
매번 반찬을 만들며 느끼는거지만
무슨 반찬이든 쉬운건 하나도 없다는거...
그래도 이리만들어 맛있게 먹어주는 식구들이있어 고맙다는거...
한달을 어떻게 달려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냈네요.
다가오는 9월...
높아가는 하늘처럼
모든일이 준비한많큼...계획을 세운많큼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