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까지만 해도 팔딱팔딱 뛰었을 것 만 같은 생새우입니다. 새우젓 아닙니다.
몇마리 집어먹어봤는데 비리지도 않고 고소하고 달콤하네요.
이 생새우를 가지고 회덮밥을 만들어 볼겁니다.
재료:생새우,각종 채소,초장,참기름,구운김,밥, 큰 입
종종 종류가 다른 새우가 보일 뿐 이물 하나 없이 깨끗한 새우들입니다.
우선 새우는 물에 헹구어 체에 받쳐놓고 채소들을 있는대로 준비합니다.
하얀 쌀밥은 기본이구요.
밥위에 채소들을 썰어서 올리고 고추장,식초,올리고당,다진마늘,참깨,사이다를 섞어 만든 초장을 얹고
생새우를 한 움큼 듬뿍 올린 후, 참기름과 구운 김가루를 뿌려 차려냅니다.
잠시 알록달록한 덮밥을 감상한 후 쓱싹쓱싹 잘 비벼줍니다.
비빔밥은 한 그릇에 비벼 같이 퍼먹어야 더 맛있죠.
생새우를 많이 넣어주어야 '니가 다 먹었니, 난 안먹었느니....'
새우의 행방이 묘연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새콤-달콤-매콤한 비빔밥에 고소한 생새우가 씹히면서 독특하고 감칠 맛나는 덮밥이 됐습니다.
작지만 껍질속의 탱글탱글한 살의 촉감이 느껴질 정도로 신선함이 입안 가득 저절로 밀려듭니다.
웬만한 참치 회덮밥의 맛은 기억도 안나는군요.^^
최첨단? 디지털 공업도시에서는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는 신선한 생새우,
인터넷 엄마덕에 별걸 다 먹어봅니다.
자, 크게 아~~~~ 하세요.
그리고 나서 침만 삼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