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 되니 밥 보단 시원한 냉면이나
냉국수를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날은 종일 밥 한그릇 안 먹고
면종류로만 세끼를 다 해결한 날도 있었다지요..ㅎ
아침엔 냉면 ..
점심엔 비빔국수..
저녁엔 콩국수.. ^*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면이 좋은 걸 워째유..ㅋㅋ
그 중에서도 특히 씨원한~ 물냉면이
그렇게 좋더라구용..^*
냉면을 육수부터 뽑아서 아주 지대루~
만들어 먹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엔 저의 귀차니즘이 태클을 거는지라
그렇게는 못하고 걍 시판 냉면을 사서
후다닥 맹글어 묵습네당..^^
근디..
시판 냉면이 무지 편리하고 맛도 제법 괜찮긴 한데
무언가 쪼매~~부족한 2%가 있더란 말이지용..
면이랑 육수는 있는데 냉면무가 없다는 점..
냉면무가 들어 있어도 아주
병아리 눈물만큼 들어 있지 뭡니까.
글구 약간은 조미료 맛이 느껴지는 밍밍한
냉면 육수 맛..
요건 정말 NG 입니다..ㅜㅜ
이런 시판 냉면의 단점을 보완시켜
냉면집처럼 맛있는 냉면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말씀 드릴께요..^^
그럼 일단 냉면무 부터 만들어 봐야겠죠..?^*
재 료
무 한토막, 고춧가루 2큰술, 사이다 조금,
설탕 2큰술, 1작은술소금, 식초 3큰술,
마늘즙, 양파즙 약간씩..
시판 냉면, 열무 김치, 계란 지단, 오이..
냉면무를 만들때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사이다를 넣는다는 것..
일반 음식점에서 냉면무를 만들땐 뉴슈가(신화당)를
넣어 단맛을 낸다고 합니다.
뉴슈가엔 발암 유발 물질이 들어 있어 몸에 해롭다고 하니
될 수 있으면 사용 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니 뉴슈가보단 사이다로 단맛을
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다가 들어가면 무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은근한 단맛이 나게 된답니다.
이제..
냉면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용..?^*
조미료 맛이 느껴지는 밍밍한 냉면 육수에
새콤한 열무 물김치등을 섞어 만들면 2% 부족한 맛이
얼추~~ 보충이 된답니다..^*
괴기 편육이 없는 대신..
계란 지단이라도 푸짐하게 올려주공..ㅎ
열무랑 오이, 냉면무도 듬뿍~~^^
새콤 달콤 맛이 든 깔끔한 냉면무 ..
김치 대신 밥이랑 먹어도 넘 맛있습니다..
특히 요건 국수류를 먹을때 완전 짱이라는..^*
냉면이랑 같이 욕심껏 집어 ..
크게 한 입 앙~~^0^
바로 이 맛이라니깐용..^*
이전의 2% 부족한 시판 냉면이 아니라
소문난 냉면집 맛이 나는 것 같은데용..ㅎ
입 맛 없는 여름 새콤 달콤한 냉면무를 만들어 두면
여러 모로 쓰임새가 많답니다.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시판 냉면도 더 맛나게 즐기시구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