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때같으면
늦게까지 허리가 아프도록 실컷 늦잠을 잤을텐데
8월25일경에 있을 자격증시험 공부를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 정신이 번쩍들도록
시원한 냉커피 한잔을 타 들고
베란다에서 여름의 푸르름을 아낌없이 뽐내고 있는
내 사랑하는 화초들과 잠시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는
지난 6월에 한번 낙방의 고배를 마셨기에
이번엔 반드시 합격하리라는 다짐으로
정신없이 공부를 하고나니 시간은 어느 새 10시가 넘고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아들내외한테
이따 오후5시경에 오겠다는 문자가 와 있더라구요.
해서 부랴부랴 냉장고를 뒤져
있는 재료 없는 재료 다 꺼내 놓고
후다닥 ~~~간단한, 그러나 푸짐한 반찬
몇가지를 만들었지요.
<<참치야채샐러드>>
<<꽈리고추볶음>>
<<참나물무침>>
<<가지볶음>>
<<버섯야채전 양념장조림>>
<<제육볶음>>
전에 먹고 남은 버섯야채전을 냉동실에 얼려 놨었는데
꺼내놓고 다른 반찬 만드는 사이 해동시켰어요.
★양념장재료: 간장6큰술, 생수5큰술, 올리고당1큰술, 다진마늘1/2큰술,
다진파적당량, 통깨1큰술, 고춧가루2큰술, 참기름적당랼
위의 양념재료들를 골고루 잘 섞어주고...
내열용기에 전을 가지런히 놓은 다음
전위에 양념장을 골고루 뿌려주고
뒤집어서 다시 한번 양념장을 뿌려 줍니다.
다시 전을 한켜씩 올리고 양념장 뿌려주고....
내열용기 뚜껑을 덮고
전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10분 동안 돌려줬어요.
사진을 찍기위해 레인지앞에 서 있는
제모습이 보이는군요. 민망스럽게시리....^*^
타지도 않고 맛있게 잘 졸여졌네요.
제육볶음 사진이 좀 흔들렸군요.
불고기용 돼지고기 2근입니다.
★양념재료: 고추장5큰술, 고춧가루3큰술, 간장4큰술, 올리고당2큰술
다진마늘2큰술, 대파1½뿌리, 통깨2큰술, 참기름적당량, 후추가루적당량
마침 양파가 똑 떨어져서 그냥 패~~~스 했네요.
골고루 잘 버무려서 밀폐용기에 담고....
굽는 것은 이따 먹을 때 해야지요.
여기에 찌개와 김치, 그리고 여러가지 야채쌈을 곁들인다면
푸짐한 상차림이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