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마트에서 볼 수 있기에 만만히 여겼던 감자. 평범한 재료로 근사한 요리를 꾀하는 이번 달 주인공은 감자다.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감자. 고구마보다 칼로리가 낮고 단맛이 적어 식사 대용이나 밥 반찬으로 곁들이기에 좋다. 또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탁월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감자의 뛰어난 효능은 바로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점!
티아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₁이 사과보다 10배나 풍부한데 이 티아민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유기적인 대사작용을 돕는다.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C는 성인 1일 필요량 50mg을 감자 2개로 섭취할 수 있으니 비타민의 보고라 불릴 만하다. 감자의 전분이 영양분을 감싸고 있어 강한 열에도 영양 손실이 거의 없다. 각종 조림, 구이, 찌개 등의 열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찬물에 담가 텁텁한 전분기를 제거한 다음 아삭아삭한 샐러드로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