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도 늦게까지 일을 하고 돌아온 정민파~
혹시나 싶어 물어보니 저녁도 안 먹고 일을 했더라구요.
미리 연락이라도 해줬음 밥이라도 해놨을텐데 어쩜 그리 센스가 없으신지..
그냥 라면이나 끓여 달라는걸 잠깐 기다리라 하고선
부랴부랴 김치비빔라면을 만들어 줬답니다.
흠..역쉬 김장김치 없애기 프로젝트의 하나??
1. 양배추와 오이는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2. 김치는 속을 대충 털어낸 후 가늘게 채 썰어 참기름.설탕.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주시구요.
3. 계란은 지단을 부쳐서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4. 라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차가운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쪼옥 빼주세요.
5. 재료가 준비되시면 삶은 라면과 양배추, 김치, 오이, 지단을 올린 후
취향껏 초고추장을 넣고 비벼 주심 완성~
요건 초고추장을 뿌리기 전의 비빔라면이구요.
대략 어떤 자태인지 모여 드리려고 한번 찍어 봤답니다.
세팅 대충 끝났으면 초고추장 뿌리고 쓱쓱 비벼줘야죠?
뻘건 초고추장이 듬뿍 뿌려진게 침이 막 고이는거 있죠.
마지막으루 압박샷 내지는 염장샷입니다.
꼬들꼬들한 면발에 새콤달콤한 김치랑 아삭한 야채까지..
꽤 그럴싸해 보이죠?
입 짧고 가리는 것 많은 저희 남편도 별미로 먹음 정말 좋겠다면서
무지하게 잘 먹는거 있죠.
이제부턴 입맛 없을 때마다 한번씩 해먹을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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