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자몽, 라임 등의 시트러스 과일은 침샘을 자극하는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이다. 한 번 만들어두면 빵이나 차에 곁들여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시트러스 과일을 이용한 이색 레시피를 준비했다.
라임 레몬 시럽재료 라임 10개, 레몬 3개, 설탕 2컵
만들기 1 라임과 레몬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썬 뒤 즙을 짜낸다. 2 냄비에 ①의 즙을 붓고 설탕을 넣은 뒤 센 불에 끓인다. 3 ②가 끓어오르면 중약 불로 줄인 뒤 젓지 않고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끓인 다음 뜨거울 때 소독한 유리병에 담는다.
Tip설탕이 녹지 않은 상태에서 저으면 결정이 생겨 맑은 시럽을 만들 수 없다. 끓이는 동안 젓지 않아야 색이 맑고 걸쭉한 상태의 시럽을 만들 수 있다.
자몽 오렌지 프리저브
재료 자몽·오렌지 2개씩, 시럽(설탕 1과 1/2컵, 화이트와인 1컵, 타임 2줄기, 럼주 2큰술, 다진 자몽 제스트·오렌지 제스트 2작은술씩)
만들기 1 자몽과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과육만 준비한다. 2 냄비에 분량의 시럽 재료를 넣고 고루 젓는다. 3 ②의 냄비에 ①의 과육을 넣고 말갛게 될 때까지 중간 불에 조려 뜨거울 때 소독한 유리병에 담는다.
Tip
센 불로 조리면 과육의 모양을 살릴 수 없으므로 중약 불로 조린다. 차게 해서 그대로 먹어도 좋고 팬케이크나 와플, 아이스크림 위에 곁들여 먹어도 좋다.
유자 주머니
재료 유자(작은 것) 30개, 배·사과 1개씩, 대추 10알, 설탕 1컵, 명주실, 시럽(설탕·물 8컵씩)
만들기 1 유자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껍질째 4~6쪽으로 나눈 뒤 과육과 껍질을 분리한다. 2 ①의 유자 과육은 씨를 제거한 뒤 굵직하게 채썰고 배, 사과, 대추는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한 다음 곱게 채썬다. 3 ②의 과육을 ①의 유자 껍질 안쪽에 동그랗게 뭉쳐 채워 넣고 명주실로 묶어 고정한다. 4 분량의 시럽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여 식힌 뒤 유리병에 ③과 함께 넣고 설탕으로 덮어 한두 달 정도 숙성시킨다.
Tip먹을 때는 유자 주머니에서 과육을 꺼내 컵에 나눠 담고 시럽을 부은 뒤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면 감기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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