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신김치 고등어 조림..

고등어 두 마리가 생겼다..

뭘 해먹을까?  잠깐 궁리 끝에....

울 신구들이 젤 좋아하는 신김치 고등어 조림을 했네요..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완전 밥도둑이 되었답니다.. 

고등어는 자찻하면 비린내가 많이 나..

꺼려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꺼예요...

근데 요 신김치랑 합방시키면 또다른맛을 내게 하니..

울 신랑은 요기에 들어가는 김치를 더 좋아한답니다...

신혼때는 신김치가 생기면 처치 곤란이라 늘 버리기 일쑤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까운거 있죠..

그 귀한걸~~~~

거의 묵은지에 가까운 신 김치라~~~

그맛이....이건 분명 예술이다..ㅎㅎㅎ

양념에 잘조려진 고등어와 아삭한 신김치의 만남은..

그야말로 밥도둑이네요..

밥 한스픈 퍼서 잘 익은 김치랑 고등어 한점 올리면..

아~~~먹고 있어도 또 먹고 싶어지니...

오늘도 한그릇으로는 어림도 없으니...

아예 두 그릇은 퍼 놓고 시작해야겠어요..

사실 내일 고갈비를 해먹을려고 고등어 한마리만 조렸는데..

고등어 한마리라 해봐요..2~3불 일텐데,,,

2~3불 짜리 고등어와 신김치가 이런 훌륭한 맛을 내니....

너무 이쁘죠...ㅎㅎㅎ

누가..? 고등어가..?ㅎㅎㅎㅎ

며칠전 미나리 쓸일이 있어 미나리 대만 쓰고 잎이 넘 아까워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고등어 조림에 살짝 얹어 먹었더니 향긋하니 맛나네요..

싱그러운 미나리와의 조화도 끝내주는 맛인데요.

고등어 조림의 또 하나 별미..

양념이 쏘옥~~베여 맛난 무우조림을 안 먹을순 없겠죠...

너무 잘 익어 입안에서 사르르~~~거기에 매콤한 양념이 베여...

환상적인 맛을 내는 고등어 조림,,

그럼 맛난 신김치 고등어 조림 한번 만들어 볼까요.?

 간장에 고추장 한스픈 (고등어조림엔 고추장을 넣어줘야 제맛이나요..)  다진마늘 다진고추 넣고

고춧가루 ,요리엿을 넣고 잘 믹스한 다음..

냄비에 다싯 물에 무우를 넣고 반쯤 익혀주세요..

이렇게 미리 조금 익혀둬야 조렸을때도 푹 익어 맛나답니다..

팬에 신김치랑 고등어 넣고 양념장 솔솔 뿌려..

 바글바글 조려주시면..

 너무 맛난 고등어 조림이 된답니다..

요거 한냄비면 딴 반찬이 필요 없어요..

너무 맛나다 과식하지 마시고..ㅎㅎㅎㅎ

오늘도 맛나게 잘 먹었네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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