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모닝~~
벌써 주말이 되었습니당..^^
주말이면 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주말 별미나 별식꺼리를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이번주엔 꼬시시한~~ 견과류를 듬뿍 넣은
맛있는 '견과 약식' 을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요걸 만들게 된 계기는
새로 산 그릇을 써보고 싶어서 였답니당..ㅎㅎ
지난 달 중순쯤 이었던가용..?
쿨캣이 증~~말 백만년만에
재래 시장 구경을 갔었거든요..^^
만날 마트만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북적대는 재래 시장 구경을 갔더니
아주 정신이 하나도 없어 주시공..ㅜㅜ
어디가 어딘지도 도무지 모르겠공..ㅜㅜ
그래도 사람사는 냄세가 물씬 풍기는
재래 시장이 주는 활력과 에너지에
홀라당 반해 버렸답니당..^*
그 날 이곳 저곳을 구경을 하다
젤루 쿨캣의 눈길을 끈 곳이 있으니..
바로 요 바구니랑 소쿠리를 파는 가게 였어요..ㅎ
아슬 아슬~~
묘기를 하듯 천장까지 닿을 듯이 쌓여 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월매나 신기하던지..ㅎ
조오기~~
앞에 몇 개 골라 놓은 것들이
그 날 득템한 아이들이랍니당..^^
첫 눈에 뿅 간 요 대나무 그릇..^^
정말 넘 이쁘지 않으세용..?
요걸 본 순간..딱 떠오른 것이
"' 약식을 만들어 담으면 참 이쁠 것 같다..!! '
그래서 흥정도 안하구 바로 업어와 버렸답니당..^^
밑에 놓은 작은 채반이랑..
뽀얗고 귀여운 바구니도 사공..
아마 쿨캣 사진에서 몇 번 보셨을 것 같은디..ㅎ
그릇 욕심이 많은 걸 보면
쿨캣은 타고난 요리쟁이인가 봅니당..ㅎ
이건 몬 자뻑질..
ㅋㅋㅋ
사실 여자들 대부분이 그릇 욕심이 좀 있지용..^^
볼때마다 자꾸만 사들여서
사실 저두 제 그릇이 몇 개나 되는지
당췌 파악이 잘 안된다능..ㅜㅜ
울 언니들이 늘 하는 말이
" 그릇 몽땅 벼룩에 내다 팔아랏..!! "
ㅋㅋㅋㅋ
언제 날 잡아서 쿨캣 그릇
구경 한번 시켜 드려 볼까용..? ^*
으이긍~~
또 정신줄 놓고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습니당..ㅎ
요까이 하고 레시피 소개해 드릴께용..^*
약식을 지대루~~ 정식으로 만들려면
찹쌀로 꼬두밥을 쪄서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좀 번거롭잖아요..ㅜㅜ
귀챠니즘 백만단인 쿨캣..
절대 글케는 못 맹글공..ㅎ
압력밥솥을 이용해 만드시면
훨씬 간단하고 편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뭐..
다들 이미 잘 알고 계시지용..^*
재 료
찹쌀 2컵, 찰녹미, 찰흑미, 찰홍미 한줌씩..
(총 3컵 정도..)
호박씨, 잣, 대추, 생땅콩, 캐슈넛,
호두, 밤, 은행, 건포도 적당량..
간장4큰술, 흑설탕3큰술, 꿀 2큰술,참기름3큰술..
대추 달인물..
(당도와 간은 개인 입맛에 맞게 가감해 맞춰 주세용..^^)
약식은 찹쌀로 만드는 것이라
일반 쌀로 밥을 짓듯이 물을 부으면
절대~네버 네버 안됩니당..
쌀과 물의 양이 1:1 이 조금 못되게
불린쌀을 잘박하게 겨우 덮을 정도로만
물을 부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넘 오래 센불에서 가열하지 마시고
신호추가 움직이면 바로 불을 낮춰
약불로 1~2분 정도 가열 후
불을 끄고 뜸을 들이시면 됩니다.
글구..
건포도를 처음부터 넣고 밥을 지으면
넘 물러지고 풀어져서 맛이 없습니다.
뜸 들일때 넣고 섞어주면 적당히 부드러워지고
불게 되어 통통하니 맛있게 됩니다..^^
또..
대추과육을 발라놓은 후 대추씨를 버리지 말고
물을 붓고 푹 끓여서 대춧물을 만들어 부으면
약식이 훨씬 깊은 맛이 나고 맛있어요..
걍 버리면 넘 아깝잖아요..^*
살짝~~알뜰한 척 함 해주시공..ㅋ
요렇게 그릇에 소담스레~~
소복히 담아서 드셔도 좋구용..
랩에 한 움큼 넣고 꾹 꾹 눌러
동그랗게 만들어 주셔도 좋습니다.
요렇게 만든건 선물용으로도 넘 좋답니당..^^
때론 요렇게 납작하고 편편하게 담아
한지 한장 깔고 지끈이나 마끈으로 묶어
선물 하셔도 넘 이쁘구용..ㅎ
일케 만들어 지인들께 선물하면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여울빛 언니야~~
언니꺼 챙겨놨당..
담번에 갖다주껜..ㅎ
요런걸 도시락으로 이용하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당..^^
동글 동글 만든 앙증맞은 녀석을
한 입에 쏙쏙~~^^
흠..
한 입에 넣기엔 넘 큰가용..? ㅋ
쫀득 쫀득 찰진 찹쌀과 녹미로 만들어
그윽한 향이 있고 더 깊은 맛이 있습니당..^^
새콤 달콤 건포도랑 고소하게 씹히는
견과류의 맛 또한 일픔이구요..
요기 곶감을 잘라 넣어두 참 맛난디..
그날 맹글다 깜빡..ㅠㅠ
찹쌀과 녹미를 넣어 만들었기에 소화도 잘 되고
견과류가 듬뿍~~들어가 두뇌 기능도 향상 시켜주니
수험생들 건강식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주말 별미로 만들어 드시면
온 가족이 맛나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글구용..
조오기 동글이~~
냉동고에 얼려 뒀다 바쁜아침에 한두개씩
드셔도 식사 대용으로도 그만인디..ㅎ
선물.. 간식.. 주말 별미..든든한 아침까지..
여러모로 쓰임새 많은 착한 약식..ㅎ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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