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뒤라 더욱 춥게 느껴지는 아침이에요.
밖에 나가실때 옷 두둑히 따뜻하게 챙겨입고 나가세요.
요즘 감기가 아주 지독하다고 하네요..^^
오늘은 후르츠 칵테일을 이용해 만든 달콤한 소스를 얹은 탕수육을
소개 할까 해요~..
저는 어제 준혁이 친구가 온다기에
마침 아이들 간식 먹을시간이라~
돈가스 만들려고 사다둔 돼지고기 등심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요~
두아이가 어찌나 잘먹는지~..
보는내내 뿌듯해 지더라고요.
평상시엔 후르츠 칵테일 통조림을 잘 먹이지 않는데..
아이들이 먹을 탕수육 소스 만들때는 아주 유용하고 쉽게 ~
소스를 만들수 있어서 사용하는 편 이에요.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고 달콤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저는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 져서.. 간장에 식초를 살짝 뿌려 콕 찍어
먹으니 아주 맛있더라고요.
당근도 조금 넣어봤는데.. 윤기가 흐르는 것이 예쁘죠?
이렇게 해주니 아이들이 당근도 참 잘 먹네요..
통마늘을 편으로 썰어 돼지고기 튀기고 나신후 살짝 튀겨서
탕수육 위에 얹어주면~.. 아이들이 마늘도 참 잘 먹어요,
마늘을 튀기면 바삭바삭 해지는데요~..
요렇게 소스위에 얹어지면.. 쫀득쫀득 해진답니다^^
그럼~ 꼬마 손님을 위한 엄마표 탕수육을 만들어 볼게요!
일단 ... 전분 8큰술은 물을 부어 둡니다.
10분 이상 지나서 전분이 앙금이 가라앉으면
윗물을 따라버리고 냉장고에 차게 보관해 주세요!
앙금이 차가울수록 튀김이 바삭해 지거든요~
돼지고기 등심 300g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너무 얇게 썰으면 씹는 맛이 덜한거 같아~
저는 살짝 도톰하게 잘랐어요,
고기는 볼에 담아 소금 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후추 조금을 넣고
버무린뒤에 위생비닐을 덮어 간이 베이게 잠시 둡니다.
갑자기 만들게 된 탕수육이라 그냥 양파와 당근만 조금 썰어 두었어요.
색색의 파프리카를 이용하셔도 색이 예뻐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냉장고에 두어 차가워진 앙금에 달걀흰자 1개를 넣어
간이 벤 돼지고기와 버무려 줍니다.
이제 기름에 튀겨주시면 되요!,,
두번 튀겨야 더욱 바삭한거 아시죠?
고기 튀기실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고 튀기시면~.
고기들이 달라붙고.. 열점이 낳아져서~ 바삭하지 않아요..^^
일단.. 1번 튀기신 후에..
상에 내기전에 다시한번 튀기시어 소스를 얹어 주세요!
2차로 튀기실땐 황금색이 날때까지 살짝 튀겨주세요!
그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후르츠 칵테일 소스- 후르츠 칵테일 1/2컵. 후르츠 칵테일 국물 2/3컵.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포도씨유 1/2큰술
달궈진 후라이팬이나 냄비에 기름을 두른후 양파와 당근 혹은 다른 야채들을 볶아줍니다.
야채가 투명해지며 익기 시작하면..
나머지 재료를 모두 분량대로 놓으신후 끓여주세요!
소스가 바글바글 끓으면 약불로 줄이시고.. 간을 보세요!
입맛에 맞게 소금과 설탕을 추가하셔도 되는데요!..
아이들이 먹을거면... 소금이나 설탕을 추가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간을 맞추신후.. 전분과 물을 1:1 비율로 섞으셔서 취향게 맞게 녹말물을 넣고 농도를 맞춰주세요!
농도를 맞추시고 불을 끄시면 됩니다.
윤기가 좌르르~ 도는것이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맛 입니다!
2번 튀겨 바삭한 튀김은 키친타올에 올렸다가
접시에 담아줍니다.
소스를 찍어드시면 더욱 바삭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아이들은 이리 소스를 얹어주는것을 더욱 좋아하는거 같아요,
마늘 튀긴것도 살짝 올려주었어요~
이리 만들어 주니~ 아이들 둘이~ 건더기 하나 남기지 않고
모두 먹고.. 빈접시만 남겼네요!..
오늘아침에 준혁이가 "과일 탕수육 저녁에 또 해주세요!" 합니다..^^
탕수육 소스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새콤달콤한 소스. 매콤한 소스. 짭쪼름한 소스~ 등등..
그런데 아이들이 먹을거면~ 후루츠 칵테일을 이용한 소스를 한번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