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만되면 어떤 포스팅을 올려놓고 시작을 할까 고민을 합니다.
가벼운 요리로 시작을 할까.. 아니면 주말에 별미를 올려볼까?
느낌이 팍 오는 요리를 찾다가 그래 이거야 하고
무릅을치는게 오늘 포스팅꺼립니다.
오늘은 꽁치요리를 올릴건데요.
청계천골목 연탄불에 굽는 생선구이집 생각이 간절합니다.
꽁치구이와 조림...
이 두가지 맛에 빠져보시죠~~
기름이 자글자글.... 살은 포동포동
노릇하게 구워진 꽁치구이가 눈을 자극합니다.
금방이라도 펄떡 튀어 올라올많큼 싱싱한 꽁치...
이넘들을 잘 다듬어 2등분을 해주고 뱃속에 소금을 조금 뿌립니다.
중불로 맞춘 프라이펜에 식용류를 두르고 꽁치를 올려놓습니다.
그러면서 강불로...다시 중불로 불조절을 해줘야 바닥에 눌어붙지않아요.
지글지글 뒤집어서 구워주고....
불 조절을 잘하니 전혀 늘어붙지 않았지요...?
요건 이쁜그릇에 담아줘야지요...
이쁘고 말고 없습니다... 접시는 요거 달랑하나....ㅎㅎㅎ
꽁치는 잘 구워놓으면 이리 먹음직 스럽게 보입니다.
물론 싱싱해서 구워놔도 흐트러지지않지만 불조절과 뒤척임이 적절해야 부서지지않지요.
슬쩍 뒤집어 속살도 보여주고...
한절음 덜어와 입안으로 들여보내면..
아흥~~ 입안에 꽁치기름끼가 번집니다..
꽁치와 묵은지볶음과도 함께 밥위에 올려 한수저 넣어주니
어느새 바닥을 보입니다.
오늘은 서비스로 꽁치 무우조림을 하나더 올립니다.
잘 손질한 꽁치를 얇게 썰어놓은 무우위에 올려주고..
느타리버섯도 듬뿍...
양파 4/1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반뿌리, 깻잎 3장을 썰어주고
간장 3/1컵과 물 반컵, 다진마늘 1수저, 물엿, 설탕 반수저, 소금조금, 후추가루와
고추가루 한수저 넣으신후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꽁치위에 잘 부어주시고...
중불에 푸욱~~~ 끓여주세요...
좀 자박해야 꽁치조림이 더 맛납니다.
큰 살덩이를 한점 잡아와 후후~~ 불어가며 한입에 넣어주시고...
자박한 국물을 밥위에 올려 비벼도 봅니다.
짜지않은 짭조름함...
그 맛에 밥 한공기가 비워지네요.
구이와 조림...
오늘은 이넘들로 밥 두공기를 개눈감추듯 비워버렸네요.
잘먹고 열심히 일 하고... 살찔 염려가 없습니다.
채소값이 비싸다보니 요사이엔 해물쪽으로 반찬이 올려지네요.
좀 비싸더라도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 어슬해지는 가을...
가족들 입맛 돋궈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