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 입니다.
매년 수능시험날은 이상하게 기습한파로 너무 추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오늘은 내리쬐는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고생한만큼~ 수험생 여러분 모두 좋은결실 있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오늘은 어제 저녁 준혁이에게 만들어준
파프리카에 담은 볶음밥 이에요.
파프리카 속에~ 베이컨. 양송이 볶음밥을 담아 봤더니~..
색도 이쁘고.. 무엇보다.. 편식없는 준혁이는 파프리카 그릇까지 먹더라고요..
제 아들이지만.. 이리 잘먹는 모습을 보면.. 참 기특 합니다...^^*
볶음밥 위로 피자치즈를 올리고 전자렌지에 치즈가 녹을때까지 돌려 주었어요~..
오븐에 구워도 좋지만~. 오븐에 구워내면.. 파프리카의 아삭함이 줄어
준혁이가 좋아하지 않아서 전자렌지에 넣고 치즈만 녹여주었어요.
반으로 잘라보니~.. 파프리카 속에 볶음밥이 쏘옥~ 들어가 있는 것이 너무 예쁘지요?
길게 잘라서~ 핑거푸드로 먹기 편하게 잘라주어도 좋을거 같아요.
피망은 매운맛이 나서 아이들이 안좋아 하지만..
파프리카는 색도 다양하고.. 아삭하면서 달달한 맛이나서 아이들도 비교적 잘 먹는것 같아요.
무엇보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꾸준히 먹이면 성장이 촉진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보니.. 파프리카는 색마다 효능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초록색 파프리카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노란색 파프리카는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제일 좋아하는 파프리카라고 하네요.
빨간색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암예방에 좋고.. 아이들 성장촉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볶음밥 만드실때 넣어주셔도 좋은데요..
파프리카를 깨끗이 씻은후에 윗면을 잘라서 파프리카 안의 씨를 제거하고
볶음밥을 담아주면 아이들이 색달라 그런지~ 더욱 잘 먹는거 같아요.
베이컨과 양송이를 넣고 볶음밥을 만들었는데요..
아이 2인분 기준으로.. 양송이 5개. 베이컨 3장. 깻잎 3장. 당근 조금을 썰어 주시고요..
먹다남은 오징어가 있기에 잘게 다져서 조금 넣어 주었습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마늘 1작은술을 볶아주세요!
다진마늘이 볶아지면서 마늘향이 나기 시작하면 썰어둔 재료를 모두 넣고 볶아줍니다.
버섯이 익기 시작하면.. 밥 1공기 반을 넣고 볶아주세요..
밥과 야채과 골고루 섞이면..
소금과 후추를 넣고 간을 맞추셔도 되지만..
저는 굴소스를 2/3큰술 정도 넣고 볶아주면 더욱 고소한거 같아요.
간을 맞춘후에 참기름과 깨를 넣고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그냥 이상채로 먹어도 좋지만..~ 피자치즈를 넣으시려면.. 참기름을 안넣으셔도 될거 같아요.
파프리카 속에 볶음밥을 꾹꾹 눌러 담은후에 그냥 먹어도 좋지만..
피자치즈를 듬뿍 얹고 녹인후에~ 주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색다르게 보이는지.. 준혁이가 참 좋아 하더라고요.
준혁이가 5월부터 수영을 일주일에 두번씩 배우는데..
자유형을 배우면서 거의 4개월동안 실력이 늘지않아서 그만 시키고 싶어도
본인이 배우고 싶다고 우겨서 계속 다니고 있는데..
지난주에 배영을 배우는데.. 자유형을 그리 못하던 아이가 배영은
첨 배울때부터 확연히 다른아이보다 눈에 띄게 잘하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겟어요...
요며칠 박태환 선수의 결승전을 보며.. 어제 저녁에는 수영선수가 되고 싶다는
준혁이에게 그옆에서 나지막히 한마디 해주었습니다..
"그래~ 준혁아.. 엄마도 니덕에 뉴스에 나와보고 싶다~~!.."..ㅋㅋ
오늘도 1500M 결승전에서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겟네요~..
"박태환 선수 화이팅!"
손가락 상태가 이러다보니~.. 카메라 챙기랴 찍으랴 하다보니..
치즈가 살짝 굳어서 쭈욱~~ 늘어나는 컷을 놓쳣어요..ㅠㅠ
그래도 얼마전보다 이제는 자유롭게 손과 팔을 사용하니.. 많이 편해졌어요..
치즈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이렇게 볶음밥만 담아주어도
아이들의 시선과 입맛을 살리는데는~ 너무 좋을거 같아요.
맛보다 아직은 색에 민감한 아이들...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편식없는 아이로 키울수 있는거 같아요..
오늘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