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도록 현진이랑 시내를 빨빨 쏘댕겼더니 아침에 다보내고 몸이축 쳐서 이불속으로 다시 기어들어가는 순간
딩동딩동 난리 ~ 동네 언니가 맛있는거 남은거 달라고 놀러왔어요 ㅎㅎㅎ아흑아흑ㅎㅎ
오늘의재료 청포묵 400g 한우설도200g 계란두개 청.홍고추 반개씩 흑임자약간 양념-간장1큰술 식초1큰술 설탕1큰술 참기름 1큰술후추약간 정종반큰술
먼저고기는 살짝 얼린 상태에서 썰어줘야 잘 썰립니다 너무 굵지않게썰어주셔요
청포묵은 썰기어려우므로 냉장에 하루 넣어 두셨다가 굳은면 그때 썰어주셔요 잘 썰리죠^^
끓는물에 살짝 데쳐 주셔요^
반투명 되면 바로 건져 주셔요 부들부들 해진상태에요^
찬물에한번 행궈 주시고 소쿠리에 받쳐 주시고요^
계란도 두개 분리해 주셔요 지단부칠 거에요^
잠시 식은다음 채썰어 주시고요
청,홍고추도 씨를 털고 가운데 심을 칼로 누여서 납작하게 져며서 갈라주셔요 잘 도려 져요^
흐르는 물에 한번 색을 빼주셔요
살짝만 볶아 준비 해주셔요^
고기는 다 재운후 요것도 볶아 줘야 겠죠^
긴젓가락 준비 하시고 후라이팬을 달군후 재빨리 볶아 주셔요 아주 스피드 하게 젓가락을 움직여야 합니당 가닥가닥 다 떨어지게 분리하면서 일사분란 하게 볶아주셔요 ㅎ^
수분이 날라갈정도로 다볶아 줍니당^
네 요렇게 고명은 다준비 되었어요^ 채썰고 준비하는 과정이 좀 번거롭긴해도 새콤 달콤한 요 청포묵은
입맛돌기 참 좋은 럭셔리하면서도 부드러운게 느낌 참 좋은 청포묵인듯 싶어요^
먼저 청포묵을 볼에 넣고
간장 설탕 식초 참기름 후추약간 요땐 백후추 넣으심이 깔끔 하겠죠 ㅎ^
채썬 고명들 다넣어주시공 조물조물 무쳐 내시면됩니당 올해 채소값이다 비싸서 미나리도 빠지고 석이버섯도 빠지고 했지만 잇는그대로 즐겨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기본양념의 맛은 있잖아요^ 새콤 달콤 ㅎㅎ 부들 부들 청포묵 ㅎ^
늘 언니가 없어 잘 의지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는 이웃언니랑 먹는 요맛
접시에 일단 담고요^
흑임자를 솔솔 뿌려 줍니당
정말 열심히 잘 먹어주는 언니가 잠못자게 해서 밉기도 하지만 또 고맙게 시리 선물 보따리를 줘서리 ㅎㅎ
여기 놓는것보단
언니가 가져다가준 선물 꾸러미 디자인이 더 이뻐서올려 봤네욤 ㅎㅎㅎ못살으 ㅎㅎㅎ
뭐 이래 저래 맛있게 잘먹는 언니라서 기분이 더 좋았던것같습니당 ^
산을 무지 좋아 하는언니인데 너무 무리해서 산행을 중단해야 했어요 여자나이 50이 되어가니 무릅도 조심해야 하고 정말 건강 관리 잘해야 할듯싶어요 업다운이 심한 산행은 못하고 평지 갈라니 안 가고만다 하시면서 요즘 놀아 달라고하니 제가 뭐 그렇게 자주 쎄쎄쎄를 할수가 있을런지 ㅎㅎ
점심 전인데 수다로 먹어보는 청포묵 토킹어바웃 였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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