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충남 서산 독곶리에서 일몰을 담고
그 부근 식당에서 갈비 장국을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 보았는데 배추시레기가 많이 들어 있어
갈비탕보다 시원하고 맛있더군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초가을 보양식으로 잘 어울릴 것 같아
저도 따라해 보았습니다~^^*
재료: 갈비 2팩(약 1100g), 단배추 1단(약 20뿌리정도)
무 1토막(300g), 파 1뿌리
시레기무침 양념: 된장 2큰술, 고추잔 1큰술, 국간장 1작은술,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장국 양념: 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송송 썬 파 1뿌리
싱싱한 냉장갈비를 준비했습니다.
물을 붓고 1시간정도 핏물을 뺍니다.
그 동안 단배추를 손질해 둡니다.
뿌리를 자르고 연한 소금물에 살짝 데쳐 내어 찬물에 헹굽니다.
데칠 때는 뚜껑을 열고 살짝 데치세요~
물기를 꼭 짜서 무침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 둡니다.
핏물을 뺀 갈비에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한번 끓여서 그 물은 버리고..
물을 넉넉하게 붓고 무와 파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갈비가 무르도록 삶습니다.
끓으면 중불에서 끓이고 뜨오르는 거품과 기름은 잘 걷어 줍니다.
갈비가 연하게 삶겨지면 들어내어 큰 것은 한입 크기로 잘라 줍니다.
장국양념을 만들어 체에 걸러 국물에 넣고...
갈비와 무친 시레기를 넣고 중불에서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 약간... 송송 썬 큰파를 넣습니다.
구수한 장국에 연한 갈비와 시레기가 듬뿍든 갈비장국입니다~
뚝배기에 담아야 잘 식지 않겠지요^^*
뼈가 작은 갈비를 고르면 더 좋습니다.
쇠고기의 단백질에는 성장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배추에는 식물성 섬유질과 칼슘등이 풍부해 소화도 잘 되고 배변에도 좋습니다.
소화도 잘 되고 해독작용, 항암효과가 있는 된장이 듬뿍 들어 가 해장국으로도 그만입니다~
밥을 말아서 드셔도 정말 맛있습니다~^^*
갈비탕보다 더 구수하고 시원한 갈비장국을
초가을 가족들 보양식으로 만들어 보세요~
잘 드시고 모두 건강한 가을 보내세요~^^*
보너스로 충남 당진의 방조제와 독곶리 일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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