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꽁치나 고등어, 참치, 연어등 생선 통조림은 바쁜 일상에서
손쉽게 요리를 만들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랍니다.
미리 구비해두시면 좋은데 찌그러지거나 녹슬지 않고
유통기한이 여유가 있는지를 꼭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생선 통조림으로 찜이나 조림, 찌개를 끓일때 조림국물에 양념장을 만들어도 맛이 좋답니다.
다만 식품첨가물을 확인해보시고 결정해서 넣으셔요.
통조림 꽁치는 생선 자체에 간이 되어 익혀진 상태이므로
조릴때 생꽁치로 조림을 할때보다 국물양을 적게 잡아 조려도좋습니다.
고추대신 무를 넣고 조릴때는 딱딱한 무를 먼저 조려서 거의 익은후에 꽁치를 넣어주세요.
꽃은 흐드러지는데 올봄은 이상하게 햇살좋은 날이 별로 없는듯해요.
그래도 주말엔 참 좋던데...... 꽃나들이 잘 다녀오셨는지 ^^
나른한 봄날이라고해서 딱히 입맛이 떨어지지도 않고=.=
봄에 만날수있는 여리고 향좋은 나물들이 마냥 밥을 부르는듯해서 더 걱정입니다.
따스한 햇볕 잘 드는곳에 앉아 마냥 꾸벅꾸벅거리며 졸고싶은 요즘...
부지런피우며 만들지않아도
넘 맛깔나는 조림반찬을 소개해드립니다.
꽁치캔과 고추로 간단하게 만드는 조림인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참 맘에 드는 메뉴로 강추합니다.^^*
* 재 료 *
꽁치통조림 1개, 꽈리고추 200g, 찹쌀가루 1스푼,
양념장 : 간장 3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물엿 1스푼반, 참기름 1/2스푼,
후추가루 약간, 통조림국물
양념장은 일반 생선조림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게 만드시면 됩니다.
꽈리고추대신에 무나 감자, 양파, 파프리카, 우거지등을 넣고 조리셔도 맛있답니다.
무나 감자등 단단한 채소나 묵은 나물을 넣고 요리하실때는
충분히 익도록 조려주신 후 꽁치를 넣어주세요.
1. 꽁치살과 통조림국물을 따로 분리해 담아둔다.
2. 분량의 양념장 재료와 통조림국물을 1/2 정도 넣고 곱게 개워둔다.
3. 꽈리꼬추는 꼭지를 따고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털어내고
이쑤시개나 포크로 표면에 구멍을 몇군데 뚫는다.
찹쌀가루를 골고루 뿌려 섞어준다.
(비닐팩에 찹쌀가루와 고추를 넣어 흔들면 간단하고 깔끔하게 섞을수 있다.)
4. 팬을 중불로 달궈 식용유를 살짝 두룬 후
찹쌀가루를 뭍힌 꽈리고추를 2분간 윤기가 나도록 볶는다.
(불은 중불로 조절해서 너무 힘껏 뒤섞지 않아야
색도 살고 찹쌀가루도 떨어지지 않게 볶아진다)
5. 볶은 꽈리고추위에 꽁치살과 양념을 끼얹고
남은 통조림국물이나 다시마육수(생수)를
재료들이 반만 잠기도록 자작하게 부어준다.
센불에서 보글보글 끓으면 중불로 줄여 중간중간 섞여가며 졸인다.
(양념장은 조금 남겨두고 부은 후 나중에 간을 봐가면서 추가로 넣으면
입맛에 맞게 짜지않은 조림을 할 수 있다)
6. 양념장국물이 꽁치와 고추에 충분히 베도록 졸여지면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 완성한다.
(찹쌀가루에 버무린 고추와 물엿이 질퍽해서 양념이 진하게 베이는데
자칫 타기 쉬우므로 양념국물이 거의 졸여졌을때는 잘 저어가며 완성한다)
뜨거운김이 살짝 날라가면 그릇에 소복히 담아주세요.
뜨거울때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식어도
전혀 비리지않고 매콤진한 감칠맛이 좋은 조림반찬이 된답니다.
다른 조림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구~
재료손질도 넘 간단하고 ㅎㅎㅎ
강추에요!!^**^
윤기가 좌르르~~~~
밥 한공기는 뚝딱 하실수 있어요 ^*^
김장김치가 아직 남아 있으시다면~~~
꽁치살에 묵은지를 돌돌말아 자박하게 끓인 꽁치묵은지찜도 좋죠?
양파와 대파, 매실청을 넣어 신맛을 살짝 달콤하게 조절해주면
이 녀석 또한 깊은 맛 가득한 밥도둑이에요 ^^
우거지를 된장에 무쳐 꽁치살과 조린 우거지찜도 맛있구...
나른한 봄날~~
꽁치로 만든 매콤진한 요리와 함께 입맛을 살려보세요~
향긋한 봄나물 한가지만 곁들이면 더 바랄께없답니다~^**^
http://blog.daum.net/woosoo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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