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채소 고물가 시대에 며칠전 이웃분께서 참 고맙게도 손수 농사 지은 고구마줄기며, 호박, 가지,부추,호박잎, 청량고추 등 여러가지를 갖다주셨습니다. 모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재료들이었습니다.
가지는 전을 부쳐 먹고, 고구마줄기를 일일이 손수 다듬어서 ..김치를 담궜습니다. 호박은 된장찌개에 사용~~~ 넘..넘 고맙더군요.. 역시 비바리는 먹을복이 많은사람인가 봅니다.
살짝 젓갈을 넣고 만든 고구마순김치는 늦여름~~초가을의 별미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자투리 과일을 갈아 넣고 만들어서 며칠 맛있게 먹고 있어요. 오늘 그 고구마줄기 김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보이시죠? 가지, 고추, 고구마순, 감, 호박, 호박잎 등 이렇게 고루고루 봉지봉지 담아서 갖다주셨습니다. 게다가 손수 농사지은 무농약채소들인지라 어찌나 고맙고..감사한지요. 덕분에 저의 식탁이 또 건강한 반찬들로 풍성해졌습니다.^^*
이렇게 1시간여를 일일이 모두 겉껍질을 벗겼습니다 그러고 나니..제 손톱이 까매졌어요..
**고구마줄기김치 담그기**
재료: 고구마줄기 적당량 양념: 사과, 배 갈은것 1컵, 고춧가루3큰술,액젓 2큰술,소금1큰술,마늘2쪽,통깨
1, 고구마줄기는 모두 겉껍질을 벗겨요.. 살짝 데쳐서 벗기면 쉽게 벗겨집니다.. 2, 데친 고구마줄기는 6cm 정도로 잘라주세요.그래야 드시기에 편합니다. 3,위 분랴의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요. 사과, 배 자투리가 있어서 갈아넣어 양념을 만들었어요. 4,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살짝데친 고구마줄기와 갖은 김치양념으로 버무립니다. 홍고추가 있으면 갈아넣고 하면 좋은데 없어서 생략했어요. 오늘 김치의 맛내기 비법은 사과와 배를 갈아 기본양념으로만 만들어봅니다. 가장 깔끔한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