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맛있게 매운맛~추억의 떡볶이

<효자동 기름 떡볶이>

중학교때....고등학교때....쫄면과 떡볶이를 무진장 좋아해서

엄마한테 참고서 산다고 뻥치고 무진장 사먹었다가...

파리채나 옷걸이로 무진장 맞았던 기억이 있어요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마약 처럼 끓을 수 없는 이 "땡김"은 무엇일까요?

가끔(기름지고 매운맛)효자동 기름 떡볶이가 땡기는 날이면 무슨일이

있어도 떡볶이 떡을 사서 해먹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만능 양념장을 덕덕히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하여

언제든지 즉석해서 해먹는 효자동 기름 떡볶이 입니다.

여러분도 만능양념장 넉넉히 만들어 만능으로 이용해 보세요.

재료

떡볶이떡(밀가루떡이면 더 쫄깃해요),들기름,포도씨유(다른 기름도 좋아요),흑임자

-만능양념장-

시골고추장5큰술(시판용은 단맛을 가감하세요),매운고춧가루3큰술,국간장3큰술

소금1/2작은술,맛술3큰술,구기자맛간장5큰술,매실청2큰술,유자청2큰술,조청5큰술,꿀2큰술,

마늘1큰술, 그리고 각자의 비법양념이 있음 추가하셔도 좋아요^^

저는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쌀떡을  1시간정도 물에 불러서 손질한 것인데..

쌀떡보다 밀가루떡이 더 쫄깃하고 맛이 좋습니다.

저는 만능양념장을 넉넉히 만들어 오징어 볶을때, 매운어묵 볶을때,고추장 멸치볶을때 사용합니다.

분량의 양념장을 한번 와르르~끓이셔야 유통기한이 1~2년정도 가능합니다.

오징어 볶음할때는 마늘,국간장1큰술,고추가루만 조금 더 첨가하시어 드시면 되구요..

고추장멸치 볶을때는 마지막에 꿀이나 조청만 조금 첨가하시면 되구요.

매운어묵 볶음 하실떄도 고추가루만 조금 첨가해 드시면 일품요리나 밑반찬 하실떄 일거리와

시간을 단축 하실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아요. 

냉동고에서6~7개월된 만능양념장 입니다.

요것 하나만 있음 어떤 볶음용 재료가 있어도 OK!!입니다.

저는 고소하고 몸에 좋은 들기름1큰술과 포도씨유1큰술 반을 섞어서 볶을거에요.

들기름이 없음 참기름도 좋구요....그냥 포도씨유만 하셔도 좋아요.

기름은 넉넉히 하셔야 제대로된 맛이 납니다.

예열된 팬에 기름이 달구어 졌을때 떡을 넣고 중불에서 여러번 뒤적여 가면서

떡을 튀기듯이 볶아주세요.

떡 표면이 이렇게 바싹해 졌을때까지 볶아주세요.

그리고 만능양념장에 고추가루1큰술(저는 청량고추가루 넣었어요...각자 매운강도 조절하세요)

만 추가 하시어 제빨리 볶아 주세요.

취향에 따라서.. 단맛이 좋으시면 꿀이나 조청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떡의 표면이 기름에 잘 볶아져서 양념장이 걸돌지 않고 잘 스며들어가

보기만 하여도 군침 돌지요~

꼭~떡꼬치 같은 맛이 나기도 하구요.

기름에 잘 볶아진 떡볶이 떡이 고소하고... 바싹하고... 쫄깃해서

자꾸 손이 가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일품요리가 분식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댓글과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