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뭘먹고 사나..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가 안좋으니 값비싼 요리재료 구하기를 꺼리는 것도 한 이유이고,
때아닌 돼지독감으로 지구가 떠들썩하니, 식용 동물에 대한 재고의 우려도 커지기 때문이리라.
나는 육식애호가는 아니지만 소고기가 빈혈에 좋다고 하니, 가끔은 일부러라도 육식을 하려하는 편이지만,
사실, 내가 육식을 별로 않좋아하는 이유는 육식보다 시푸드(Sea Food)를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등어를 비롯해 비교적 서민적인 생선들은 없어서 못먹는 수준이라 비상용 통조림을 늘 구비해놓고 있다.
그중 참지통조림은 미국마켓에도 파는 흔하디 흔한 음식인데,
한국 참치통조림이 더 맛잇게 느껴지는 이유는 향수병이 약간이나마 적용하는것 같다.주로 찌게에 넣어 먹는데 쓰는 참치통조림을 나는 예전부터 쌈밥에 잘 이용한다.쌈!! 거의 모든 채소는 다 쌈이 재료가 되는...
이 특수한 음식이 있는 한국에서 태어난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쌈을 먹는 방법을 미국인 친구들에게 수없이 알려주고 먹게 했는데, 거의 이구동성으로 찬사다.야채에 좋아하는 음식을 싸먹는 문화에 호기심을 보이고 특히, 나의 쌈장에 매료되었다고 한다.먹을게 없다고 느끼는 오늘 저녁메뉴로 참치쌈밥은 어떨까?
나의 특수한 과일향 쌈장은 평소에 향긋한 과일을 말려만드는 것이므로, 준비가 되었을때 천천히 해도 될것이다.
쌈으로 먹을수 있는 내 집안의 야채(상추, 케일잎, 배추잎, 고구마잎, 민들레잎, 질경이잎, 왕고들빼기잎,고수잎 등등)의
총집합과 김가루와 뿌린 참치통조림 쌈밥.
미국인 친구들조차 열광하는 말린 천연조미료, 과일가루등 좋은건 다들어간 천연성분의 내가 만든 과일향 쌈장.
쌈장에 쓰인 과일은 키위,망고, 사과를 바람이 잘 통하는(선풍기도 좋고...)그늘에 말려서 분쇄한 것이다.
다른방법으로는 딸기나 포도잼등 과일잼을 소량 넣어도 된다.
쌈야채 다모아~ 향긋한 과일향 쌈장과 참지쌈밥 만들기
재료/ 쌈재료 총집합(상추, 케일잎, 배추잎, 고구마잎, 민들레잎, 질경이잎, 왕고들빼기잎, 고수잎 등등)
쌈장(된장, 고추장, 들기름, 천연조미료, 말린 과일 가루낸것, 된장에 박은 고추지, 과일효소에 재운 매운고추,
참깨, 들깨, 검정께 볶아 가루낸것)-모든 천연재료는 기준이 없고 적당히 섞으면 된다.
과일효소만들기/ http://blog.daum.net/design11111/15357882
천연조미료 http://blog.daum.net/design11111/15575752
집안 밖(정원)에 있는 쌈으로 먹을수 있는건 다 모았다. 빨강 레디쉬를 편썰어 쌈채소에 준비^^
상추, 케일잎, 배추잎, 민들레잎, 질경이잎, 왕고들빼기잎...실내에서 길러서 3번째 수확한 고구마잎은 아주 부드럽다.
고수잎은 향이 진하지만, 그것땜에 먹는 이유이므로 시도를~
담백한 맛 통조림을 사서 물기빼고,참기름과 김가루로만 양념한다.
평소에 여러가지과일을 말려두면, 향기로운 쌈장은 물론 ...여러모로 즐겁게 쓰인다.
말린과일 레시피는 다음에~
보약쌈장만드는 법/ 1- 된장과 고추장을 70:30 비율로 섞어 후라이팬에 들기름(또는 식용유)을 적당히 넣어 달달 볶는다.
2- 볶은 쌈장을 식혀 준비한 재료(천연조미료, 말린 과일 가루낸것, 된장에 박은 고추지, 과일효소에 재운 잘게 다진 매운고추,
참깨, 들깨, 검정께 볶아 가루낸것)를 넣어 섞으면 향긋한 과일향 보약 쌈장이 탄생된다.
된장은 부추된장찌게를 준비했다.
재료/ 물 2컵, 된장 2TBS, 부추, 버섯, 무우(레디쉬),두부,풋고추, 천연조미료.
이번엔 물을 먼저 팔팔 끓인 다음, 된장- 야채-두부 순으로 넣어 빨리 끓여 냄~ 부추는 불을 완전히 줄이고 먹기 직전에!!
오늘 저녁메뉴로 딱~
상추+민들레잎+쑥갓+ 고구마잎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이었다. 쑥갓은 며칠전 다 먹어 버림~ㅋㅋ
실내에서 기른 고구마잎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8608
풋고추에 과일향 보약쌈장, 김가루 참치쌈을 한입먹는 ~ 그 순간엔 육지동물 안먹어도 세상에 별로 부러울것이 없다.
참치고기 쌈밥을 잘 먹었으면 늘 하던 코스로 된장국에 밥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