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말로 써 놓으니 그럴듯 하죠? 부타노 기꾸니...ㅎㅎㅎ
그런데 이걸 써놓고 읽으라고 하거나 써보라고 하면 못읽어요 ㅡㅡ;;;
그냥 외국 사람들이 김치를 김치라고 부르듯이 요리명이라 알고만 있는 거여요 ㅎㅎㅎ
외국요리를 배우는동안 알게된 외국단어들이 참 많아요.
그런데 굳이 일본요리는 한국말로 바꿔서 알려주시더라구요.
쌤님들~~~과잉친절 이쎄여~~~
요리를 10년 넘게 배웠어도 그 나라가서 주문하려면 하나도 못하거등요~ㅎㅎㅎ
맨날 맥도날드인거돠~~젠쟝.
아무리 제 건망증이 치매수준이래도 그냥 그나라 말로 알려주세요.
요리도 문화의 일부분이니...그나라의 말로 알려주시와요.
그래야 뽀대나지! 흐...
여튼 요 요리는 삼겹살을 푹 삶아서 부드럽게 조려낸 일본식 삼겹살 요리랍니다.
아~~한 입샷! 어때요? 죽이죠?
같이 못 드시는걸 무척 안타까워 하셔야 할거에요.....맛있거든요!
시간이 좀 걸린다는걸 빼고는 별다른 희안한 재료도 안들어가고
조리과정도 아주 복잡하지는 않아요......
라고 말하면 안되나?
굽고 삶고 조리고...음..조금 하네요.
이제부터 차근히 살펴 보세요.
● 삼겹살은 통으로 준비....전 혼자먹는양인지라 300g
여자 혼자 많이도 먹는다구욧? 칫! 익으면 쫄아요 ㅡㅡ;
● 파는 체썰어서 물에 담궈주시구요
● 세게 달군팬에 삼겹살 6면을 다 갈색이 돌게 표면만 익혀주세요.
삶는동안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전처리 하는거예요.
● 넉넉한 물에 대파 한대...파뿌리까지.
통후추10알정도? 생강 조금. 청주 2큰술 넣고 구워낸 통삼겹 넣고
끓이세요....1시간정도 아주 푹~
전 얹어놓고 잤쎄여...ㅎㅎ
압력솥에 삶으면 시간도 짧고 더 맛있다는게 뒤늦게 기억낫을 뿐이고!
● 끓여낸 국물은 거즈등에 걸러내세요.
조릴때 육수로 사용합니다.
● 걸러낸 국물 1컵 + 생강즙 반 작은술 + 간장 1큰술 + 설탕 1.5큰술
요렇게 넣고 10분이상 삽겹살을 돌려가면서 조립니다.
● 적당히 간이들었을때 국물 남은거에 불끄고
녹말물( 물 1작은술 + 녹말 1작은술) 넣고 휘저은후 걸죽해지면 완성.
파와 함께 담아내서 냠냠......
깻잎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데 깻잎은 집에 없고.
참나물에 싸 먹으니 완전 별미에요.
초딩입인 제 입맛에 너무 맛있으니 당연히 아이들도 좋아할 맛! ㅋㅋㅋㅋ
혼잣말로 맛있어~음~~막 이러면서 먹었으니....
꼭 만들어 보삼....
하긴 내가 맛없는게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