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거나, 운동해서 땀을 빼고 난 뒤, 샤워하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잔은 여름엔 정말 최고지요. 집에서 부부가 함께, 혹은 친구들을 초대했을때 맥주에 곁들이기 좋은 일본식 맥주안주 4종세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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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새우튀김와 스테미너에 좋다는 굴튀김 (エビフライ、カキフライ) | [재료]
새우(중하, 15마리), 굴 (50g), 밀가루(1.5큰술), 계란(1개), 빵가루(3큰술), 소금, 후추 약간 레몬, 양상치, 마요네즈 1. 새우와 굴을 손질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다. 2.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으로 묻혀서 준비한다. 3. 후라이팬에 기름을 자작하게 넣고, 노릇노릇 굽는다. * 기름에 튀기기 보다는 후라이팬에서 구우면 기름소비도 적고 느끼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븐에 구우면 담백해서 좋으나 바삭바삭한 식감이 덜합니다. 4. 양상치를 채썰고, 마요네즈를 올린다. 레몬을 얇게 썰어서 곁들인다.
[재료] 2인분 기준
닭봉 (150g), 가라아게가루 (3큰술) 레몬, 양상치, 마요네즈
* 가라아게가루가 없으면,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전분을 묻힌다.
1. 닭봉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가라아게 가루와 버무려준다. 2. 기름(160-170도 정도)에서 튀긴 후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제거한다. 3. 양상치를 채썰고, 마요네즈를 올린다. 레몬을 얇게 썰어서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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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 모두 좋은 삶은 콩안주, 에다마메(枝豆) | [재료]
완두콩 (50g), 청주, 소금 약간 1. 완두콩을 청주를 뿌린 물에서 쪄낸다. 2. 소금을 살짝 뿌린다.
에다마메(枝豆)는 가지째 꺾은 풋콩을 삶아서 소금쳐서 먹던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전형적인 만드는 방법으로는 끓는 물에서 콩을 삶아 소금을 쳐먹는 방법과 끓인물에 소금을 넣은 후 삶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맥주 안주로는 입안에 넣었을때 짭조름한 맛이 살아있도록 나중에 소금을 치는 방법이 더 나은 것 같다. 콩은 한국에서 보통 먹는 풋콩을 사용하면 된다. 사진의 콩은 홍콩에서 주로 요리에 쓰는 껍질째 먹는 채두(Green beans)이다. 콩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단백질이 알코올의 분해를 돕기때문에 맥주안주로 적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