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리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맛
등갈비로 만든 바베큐 폭립
저녁을 먹고 온다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딸이랑 간단하게 한가지만 만들어 먹자 해서..만든 바베큐폭립
사실 울딸 어른들 좋아하는 얼큰한 찌개나 밑반찬
많지 않아도 밥 잘먹으니...
이것저것 하기 귀챦고 해서..ㅋㅋ
지난 주일 장을 보다...넘 실해 보이는 등갈비가 있길래...
미리 사둔 등갈비로 만든 바베큐 폭립이에요...
빕스나 베니건스 갈 필요 있나요..
등갈비 한팩 만원 주고 사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만들어 드셔 보세요...폼나게 맛있습니다...
자...그럼 레시피 올라갑니다...
등갈비 한팩입니다..
그람수는 확인안해봤고...
저랑 울딸 둘이서 모자람없이 먹었으나...
식구가 많으면...한팩 정도는 더 있어야 할듯...
등갈비는 찬 냉수에 담가 물기를 빼고...
그사이 냉장고에 있는 소스통들 총 집합...
바베큐 소스를 만들재료입니다...
우선 보이는데로...위에 적어논 대로입니다......
소스들 줄세워 사진 찍어 보기 첨이네요..ㅋㅋㅋ
위의 소스들을 분량대로 때려놓고 마늘도 팍팍 다져 놓고
만든 바베큐 소스입니다...
몇스푼 씩이냐구요???
그런거 엄씀다...간장을 두스푼넣고..나머지는 걍...간 봐가며...
짭쪼롬 달콤하게 맹근거에요...
사실 몇스푼.몇그람..정성껏 계량하며 요리하는 편이
아녀서...
블로거들 레시피 보면 정확하게 계량하시는 분들도 많던데...ㅋㅋ
과연 다들 저렇게 할까 싶다가도..
저는그런거 구차너 하는편이라...ㅋ
걍 간 봐가며 동물적 감각으로다..ㅋㅋ
마늘도 믹스하면 요런 모습...
찍어 먹어보니...
치킨 배달올때 바베큐 소스따라오잖아요..
그런 맛 납니다...
그사이...핏물이 많이 빠졋네요..
소스 만드는 동안 삼십여분 담가 놨습니다...
삶아내기 전에 듬성듬성 칼질해 놓고...
물에 한번 살짝 씻어냅니다..
물에 통마늘.파.월계수잎넣고...
통후추좀 넣으면 좋은데..
사온다는걸 맨날 까먹어서...없으니 통과...
그외 냄새 잡는 나만의 비법 같은거 있으시면
하셔도 되고....없으시면..걍 이렇게만
하셔도 냄새 안나요..
팔팔 끓을때...청주나 소주등 알콜좀 부어주고...
알콜 날아갈때 잡냄새도 같이 날라갑니다..
처음에 센불에 팔팔끓이다 중간불에서 한시간 정도 끓이세요...
그래야 바베큐 만들었을때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살코기의 쫀득한 맛을 더하고 약간의 이물질을 제거하기위해
체에서 건져내고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허브솔트와 소금을 살짝 뿌려줍니다..
허브솔트 없으면..걍 소금됩니다...
오븐용기에 호일을 깔고...식용유나..올리브유 살짝 발라서
붙지 않게 하시고...
앞뒤로 소스 발라진 등갈비를 호일위에 담습니다..
전 걍 귀챦아서 양념에 푹 담가서 버무렸다가
그릇에...ㅋㅋㅋ
250 도로 예열된 오븐에 20-30 분정도 구운다음...
색깔 봐가며 구우세요...
숫자가 뭐 중요합니까...
이십여분 구운다음 꺼내 보니..
제법 색이 노릇노릇하네요...
간이 더 베고 좀더 진한 색을 위해...
이십여분을 더 구었습니다...
아직 그릇밑에 소스가 자작하게 남아있는데...
다 구워지면 소스가 다 흡수됩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바베큐 폭립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깻잎을 좀 깔았더니..
울딸이 삼겹살두 아닌데 왠 깻잎이라네요..ㅋㅋ
평소엔 걍 먹지만...
사진을 위해 깻잎몇장 깔았습니다..ㅋㅋ
베니건스나 티지아이 부럽지 않음 맛이라고나 할까....
완성샷 몇장 더 올려봅니다...
보통 맥주 안주 로도 좋겠지만...
밥반찬으로도 아주 훌륭하네요...
고기 좋아하는 울딸좀 찍을랬더니...
초상권 침해하지 말라고..손만 찍으라네요...
손이 많이 가는 편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패밀리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바베큐 폭립입니다...
온가족 모였을때 야식이나..애들 생일 파티 때도
근사한 상차림이 되겟네요...
필요하시면 맘껏 퍼가셔두 되구요...
주절 주절 레시피 끄~ 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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