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꼬만간장(맛간장은 약간 달큰하잖아요~ 그래서 좀더 깔끔하게 먹으려고 기꼬만 사용했는데, 맛간장 사용해도 됩니다~) 2T, 식초와 매실액 각 2T(매실액은 설탕으로 대체 가능해요~), 물 2~3T(전 2T), 청주 1/2T, 잘게 썬 마늘 2개, 참기름 약간
중국식 치킨샐러드 같은 요리, 유린기에요~
닭고기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서 더욱 담백하고 바삭하게 만들어 봤어요
1. 우유에 재웠던 닭고기를 살짝 씻어 밑간한 뒤 20분 정도 놔두고 다음 재료를 준비합니다~
(닭고기는 우유에 하룻밤 정도 재웠다가 사용했더니 누린내 전혀 안 나서 좋았고, 안심에 붙은 흰 부분 잘라내야 합니다)
2. 식초를 뺀 소스 재료 모두를 한소끔 끓였다가 식힌 뒤, 체에 걸러 맑은 소스만 받아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준비했던 식초는 소스 끼얹기 직전에 넣어서 섞었어요)
3. 청홍 고추를 다져 준비하고~
4. 대파도 채 썰어 준비해 둡니다
(아이랑 같이 먹을 거라면 파채와 고추는 찬물에 담가서 매운기를 뺀 뒤, 체에 걸러 사용하면 좋아요~)
5. 밑간했던 닭고에 계란을 하나 넣고 주물주물 잘 섞은 뒤, 전분을 앞뒤 골고루 묻혀~
6.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바닥과 닭고기 위에 기름을 뿌린 뒤,
7.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굽습니다~
(중간에 2~3번 앞 뒤 뒤집어서 골고루 노릇하게 구워지게 하며, 오븐 특성에 따라 시간 조절해야 합니다~
닭고기는 너무 단단하지 않으면서 속까지 완전히 익을 정도로~~ ^^)
접시에 파채를 가운데 얹고~
닭고기를 딸애 두입 크기로 잘라 얹은 뒤
소스를 끼얹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뒀던 끓인 간장소스에 식초와 청홍고추를 담가뒀다가 뿌리며, 참기름도 이때 약간만 넣으면 됩니다)
새콤하고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있어요~~
소스는... 참기름을 안 넣어도 무방하지만, 약간 넣은 게 제 입에 더 맞더라구요~
참기름 넣지 않은 건 새콤하고 개운한 맛, 그러나 약간 심심한....
참기름 넣은 건.. 좀더 풍부한 맛~ ^^ 마치 오리엔탈 드레싱 끼얹은 치킨샐러드 먹는 기분이라면 맞을 것 같아요~
양상추가 있으면 냉장고에 넣어둬서 차갑게 했다가 파채 대신 깔면 아삭거리고 맛있을 거에요~~
(중식당에선 주로 양상추를 곁들이죠? 전 워낙 파채를 좋아해서~)
손이 생각보다 많이 가지 않으면서 느끼하지 않아서 좋은~
오븐으로 조리해서 튀기고 난 기름 처리 걱정 안 해도 돼서 더더욱 좋은... 요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