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래기 깍두기라고 아세요??
호래기 이게 아마 사투리일거 같은데..
(어릴적부터 알던 이름이라)
제가 알고 있기로는 꼴뚜기로 알고 있거든요.
이날 전 집에서 깍두기 할려고 무를 절여 놨는뎅
언니가 생태 사러 장보러 갔다가
싱싱한 호래기(꼴뚜기)를 보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이걸 넣고 깍두기를 만들어 먹음 참 맛있어요.
드셔보신분은 아마 아실꼬에요. ^^
익은거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우리집은 익기전 상태를 더 좋아해서..
호래기깍두기를 담아.. 하루정도 실온에 방치해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서..먹고 있답니다.
★호래기 깍두기★
무 2kg+ 굵은소금(천일염)4숟가락, 쪽파(손질하지 않은것) 1줌
생물 호래기(꼴뚜기) (손질한 상태- 국그릇분량으로) 1그릇
고추가루 2줌~2줌반,다진마늘 4숟가락,다진생강반숟가락,
멸치액젓4~5숟가락,새우젓2숟가락, 매실액기스(설탕)
요즘 무가 참 맛있죠~생걸로 먹어도 맛있고, 깍둑썰기 해주세요~
깍둑썰기한 무에 소금을 4숟가락 정도 넣고 절여주세요.
한..50여분 정도?
그렇게 물이 나오고 절여지면 깨끗한 물에 헹궈줍니다~여러번이요~
소쿠리체에 받쳐 물기를 쪼~옥 빼준모습이에요~
그리고 나서 꼴뚜기를 손질해주세요~
내장이랑 눈알을 다 손질한 모습입니다.
깨끗하죠???
쪽파도 손질해서 먹기 좋게 잘라주구요~
깍두기 양념을 만들어준뒤
(우젓은 다져서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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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 쪽 빠진 무와 싱싱한 호래기를 넣고 버무려 주세요~!!
맛을보고 추가할거 있음 더 해주시면 돼요.
전 설탕 대신 매실 액기스를 좀 넣었습니다~
또 약간 싱거워서 멸치액젓도 좀 넣었구요.
손질한 쪽파를 넣어 다시한번 더 골고루~~
다 버물였어요. 이대로 한접시 덜어먹었는데 맛이 좋더라구요.
무가 달아서 그런가~??
그리고 남은 건 크리스탈 타파웨어 통에 꾹꾹 담았습니다.
지펠아삭 김치냉장고 전용 통인데 이쁜 꽃분홍색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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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밥위에 올려먹어도 맛있고,
국밥이나 곰국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호래기 김치"
만드는 방법도 다른 김치들에 비해 간단하니 울 님들도 한번 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