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마트 갔다가.. 떨이요~~ 하면서 삼치 2마리에 3,000원 하길래 손질해 주세요~ 해서 사온 삼치를...
구워도 먹고 조림으로도 해먹고... 암튼 딸애랑 푸짐하게 먹었답니다.
1. 손질된 삼치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청주와 소금과 후추를 뿌려 20분 정도 재웠다가
2. 팬 또는 오븐에 굽되, 오븐에 굽는 경우에는 오븐 내에 냄새도 덜 나고, 생선의 비린맛을 제거하려고 레몬을 밑에 깔고
위에 마늘을 편썰어 얹고 210도에서 15~20분 정도 구웠답니다(요건 삼치구이용 과정)
(앞뒤로 기름을 바른 뒤 구울 껄 그랬어요, 석쇠에 껍질이 다 들러붙어서 다 구운 뒤 떼어내기 힘들었어요)
3. 조림을 할 경우, 2의 과정은 생략하고 삼치는 1의 과정만 거친 뒤, 조림장을 준비합니다
4. 3의 삼치 앞 뒤에 골고루 찹쌀가루를 묻힙니다
5. 삼치를 기름 두른 팬에 앞뒤 뒤집어 가며 노릇하게 굽습니다
(전 구이용으로 산 거라 크게 썰었는데, 조릴 경우에는 좀더 작은 토막으로 자르는 게 좋아요)
6. 5에 준비된 양념장을 끼얹은 뒤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 정도로 졸이되, 뒤집어 가며 국물을 끼얹어 가며 졸입니다
맛있는 삼치조림~ 재울 때, 소금을 약하게 쳤다니 많이 짜지도 않고 좋아요~
야들야들.. 촉촉한 속살~
간이 덜 묻은 부분은 쏙쏙 골라서 딸애 밥에 얹어 주면 잘 먹어요
생강향이 강하지 않아 거북하지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먹기 딱 좋아요~
생강조림장은
냄비에 청주와 간장, 편썬 생강, 물엿(내지는 꿀)을 넣고 바글바글 한 번만 끓인 뒤 불 끄고,
식혀서 병에 넣어 냉장 보관하셨다가 고기나 생선류 조리시 사용하면 됩니다
만들기 쉬우므로 그때그때 만들어 써도 좋구요~ |